상장제약 여성임원 60여명, 경영·마케팅·연구개발 등서 '두각'
5개 제약사 여성 대표이사가 운영, 오너 2세 여성도 경영 참여 확대
입력 2017.05.18 12:30 수정 2017.05.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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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임원중 여성의 비율은 7%에 불과하지만, 활발한 활동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상장 제약사의 2017년 3월말 기준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60여명의 여성이 임원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여성임원들은 학술, 연구개발, 품질관리, 경영지원 등의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지만, 일부는 대표이사로 회사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또 상장 제약사의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경영자문을 실시하는 여성 임원들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제약사중 여성 임원이 가장 많은 제약사는 한미약품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여성 임원 7명이 글로벌전략/HRD, 신약임상, 마케팅/영업기획, 바이오플랜트, 개발, 해외BD, 신제품임상 등의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60개 상장 제약사중 보령제약, 이연제약, 알보젠코리아, 부광약품, 삼아제약 등 5개 제약사의 대표이사를 여성이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제약은 창업주 김승호 회장의 장녀 김은선 대표이사가 2009년부터 회장에 취임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연제약은 故유성락 회장의 부인인 정순옥 회장이 2019년 9월부터 대표이사로 경영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이연제약은 정순옥 회장, 유용환 부회장 각각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알보젠코리아는 한국MSD, 한국오가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 제약사 출신의 장영희씨가 2016년 6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이화여대 출신의 유희원씨가 2015년 3월부터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유희원 대표이사는 1999년 부광약품에 입사해 임상총괄상무 등을 역임했다.

삼아제약은 창업주 허억 명예회장의 아들인 허준씨와 딸인 허미애씨가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허미애 대표이사는 해외사업부문을 맡고 있다.

이들 외에도 오너 2세 여성들의 경영 참여가 눈에 띠게 늘고 있다.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의 딸인 임주현 상무,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의 딸 윤현경 상무, 삼진제약 최승주 회장의 딸 최지현 이사, 신일제약 홍성소 회장의 딸인 홍재현 부사장 등이 오너 2세 여성 임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여성으로 사외이사 활동하고 있는 인사는 대웅제약 양운선, JW중외제약 이의경, 유나이티드제약 표명윤씨 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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