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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닷컴(www.yakup.com)이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제약 61곳, 비상장제약 74곳, 외자제약사 32곳 등 총 167곳의 2016년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을 분석한 결과, 평균 30.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5년의 31.6% 비해서는 1.1%p 줄어든 것이지만, 제조업 평균 20%보다는 높은 것이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상품과 용역의 판매활동 또는 기업의 관리와 유지에서 발생하는 비용이다. 급여, 복리후생비, 임차료, 접대비,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세금과공과, 광고선전비, 연구비, 경상개발비, 대손상각비 등 매출원가에 속하지 아니하는 모든 영업비용이 판매관리비에 해당된다.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다보니 영업이익이 낮고 이로 인해 수익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 상장제약사 - 12월 결산 상장 제약 61개사의 2016년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은 평균 29.9%였다. 이는 2014년의 31%, 2015년의 30.8%와 비교할 때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상장제약사들이 수익성 향상을 위해 판매관리비 절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여주는 지표이다.
상장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40%를 넘는 기업은 18개사였으며, 이중 진양제약은 판매관리비 비중이 75.4%로 가장 높았다. 진양제약은 2014년에 판매관리비 비중이 48,4%였으나 2015년에 58.2%, 지난해는 75.4%로 높아졌다. 그 결과 진양제약은 2015년과 2016년 연이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상장제약사는 진양제약, 삼성제약, 바이넥스, 동성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조아제약 등 6개사였고, 이중 중 바이넥스를 제외한 4개사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40%를 넘었다.(바이넥스는 39.5%)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을수록 영업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장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낮은 업체는 에스티팜으로 7.7%였고, 그 뒤는 JW생명과학 9.6%, 화일약품 11%, 종근당바이오 13.1%, 경보제약 15.3% 등의 순이었다. 이들 업체들은 원료의약품 또는 수액제 전문업체(JW생명과학) 특성상 B to B 영업을 하기 때문에 판매관리비 비중이 낮을 수밖에 없다.
◇ 다국적 제약 - 한국시장에서 영업을 하는 다국적 제약 32개사의 2016년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28.8%였다. 국내 상장제약사의 판관비 비중보다는 미미하게 낮은 것이다.
다국적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한국메나리니로 64.2%였다. 뒤를 이어 갈더마코리아 47.3%, 한국앨러간 44.1% 등이었다. 한국메니리니는 2015년 판매관리비 비중이 70.5%였다. 이같이 높은 판매관리비 비중으로 인해 2015년과 2016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국적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낮은 업체는 얀센백신으로 7.5%였고, 그 뒤는 한국로슈 16.2%, 젠자임코리아 19%, 한국유씨비 19.5%였다. 이들 업체중 젠자임코리아는 다국적 제약사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 20.1%를 기록했다.
◇ 비상장 제약사 - 금융감독원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74개 비상장 제약사의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34.4%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의 35.3% 2015년의 34.9%에 비해 미미하지만 감소폭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상장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에 비해서는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중소형 업체들이 대부분이 비상장 제약사의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은 원인은 대부분이 제네릭 의약품이 의존한 경영을 하다 보니 원가율은 낮지만 영업 마케팅 의존율이 크기 때문이다. 영업 마케팅에 투입하는 비용이 많다보니 전반적으로 총매출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비상장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업체는 파마킹으로 무려 76.4%였다. 뒤를 이어 SK바이오팜 72.1%, 한국인스팜 68.8%, 초당약품공업 60.9%, 한국글로벌제약 59.8%, 케이엠에스제약 59.8 등 판매관리비 비중이 50% 이상인 비상장 제약사는 11곳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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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닷컴(www.yakup.com)이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제약 61곳, 비상장제약 74곳, 외자제약사 32곳 등 총 167곳의 2016년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을 분석한 결과, 평균 30.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5년의 31.6% 비해서는 1.1%p 줄어든 것이지만, 제조업 평균 20%보다는 높은 것이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상품과 용역의 판매활동 또는 기업의 관리와 유지에서 발생하는 비용이다. 급여, 복리후생비, 임차료, 접대비,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세금과공과, 광고선전비, 연구비, 경상개발비, 대손상각비 등 매출원가에 속하지 아니하는 모든 영업비용이 판매관리비에 해당된다.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다보니 영업이익이 낮고 이로 인해 수익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 상장제약사 - 12월 결산 상장 제약 61개사의 2016년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은 평균 29.9%였다. 이는 2014년의 31%, 2015년의 30.8%와 비교할 때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상장제약사들이 수익성 향상을 위해 판매관리비 절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여주는 지표이다.
상장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40%를 넘는 기업은 18개사였으며, 이중 진양제약은 판매관리비 비중이 75.4%로 가장 높았다. 진양제약은 2014년에 판매관리비 비중이 48,4%였으나 2015년에 58.2%, 지난해는 75.4%로 높아졌다. 그 결과 진양제약은 2015년과 2016년 연이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상장제약사는 진양제약, 삼성제약, 바이넥스, 동성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조아제약 등 6개사였고, 이중 중 바이넥스를 제외한 4개사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40%를 넘었다.(바이넥스는 39.5%)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을수록 영업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장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낮은 업체는 에스티팜으로 7.7%였고, 그 뒤는 JW생명과학 9.6%, 화일약품 11%, 종근당바이오 13.1%, 경보제약 15.3% 등의 순이었다. 이들 업체들은 원료의약품 또는 수액제 전문업체(JW생명과학) 특성상 B to B 영업을 하기 때문에 판매관리비 비중이 낮을 수밖에 없다.
◇ 다국적 제약 - 한국시장에서 영업을 하는 다국적 제약 32개사의 2016년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28.8%였다. 국내 상장제약사의 판관비 비중보다는 미미하게 낮은 것이다.
다국적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한국메나리니로 64.2%였다. 뒤를 이어 갈더마코리아 47.3%, 한국앨러간 44.1% 등이었다. 한국메니리니는 2015년 판매관리비 비중이 70.5%였다. 이같이 높은 판매관리비 비중으로 인해 2015년과 2016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국적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낮은 업체는 얀센백신으로 7.5%였고, 그 뒤는 한국로슈 16.2%, 젠자임코리아 19%, 한국유씨비 19.5%였다. 이들 업체중 젠자임코리아는 다국적 제약사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 20.1%를 기록했다.
◇ 비상장 제약사 - 금융감독원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74개 비상장 제약사의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34.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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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장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에 비해서는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중소형 업체들이 대부분이 비상장 제약사의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은 원인은 대부분이 제네릭 의약품이 의존한 경영을 하다 보니 원가율은 낮지만 영업 마케팅 의존율이 크기 때문이다. 영업 마케팅에 투입하는 비용이 많다보니 전반적으로 총매출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비상장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업체는 파마킹으로 무려 76.4%였다. 뒤를 이어 SK바이오팜 72.1%, 한국인스팜 68.8%, 초당약품공업 60.9%, 한국글로벌제약 59.8%, 케이엠에스제약 59.8 등 판매관리비 비중이 50% 이상인 비상장 제약사는 11곳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