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 3곳중 2곳은 영업이익률 10%도 안돼
47개社 평균 8,3%, 메디톡스 56.4% 최고 …제넥신 등 8개사는 영업손실 기록
입력 2017.04.14 12:30 수정 2017.04.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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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혁신형 제약기업 47개사의 2016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률은 평균 8,3%였다. 이는 2015년의 10.6%에 비해 1.7%p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제조 및 판매활동과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것이다.

영업이익률 8.3%는 1,000원어치 제품(상품 포함)을 판매해 83원을 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업이익률이 감소는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 영업이익률 악화는 적정마진 확보 실패와 판매관리비 증가 등이 주요인으로 지적된다. 특히 최근에는 혁신형 제약기업들이 연구개발비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혁신형 제약기업 47곳중 영업이익률이 10%를 넘는 곳은 15개였다. 혁신형 제약기업 3곳중 2곳은 영업이익률이 10%를 밑도는 것이다.

영업이익률 10% 이상인 15개사중 13개사가 일반 제약사이고, 바이오벤처는 메디톡스와 비씨월드제약 2곳에 불과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메디톡스로 56.4%였다. 뒤를 이어 에스티팜 38.7%, 셀트리온 37.2%, 파마리서치프로덕트 30.7%, 태고사인스 28% 등의 순이었다.

혁신형 제약기업중 바이오벤처업체들은 적정 영업이익을 확보하지 못해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인 곳이 여러 곳이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업체는 총 8곳이었고, 이중 바이오벤처는 제넥신, 바이오니아, 크리스탈지노믹스, 코아스템 등이었다.

제넥신은 지난해 매출이 113억 5,200만원이었지만 영업손실은 무려 233억 2,7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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