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보유 잉여금 규모 9조원…유한양행 1조 4천억으로 '최다'
12월 결산 제약사 평균 유보율 539%, 우리들제약·알보젠코리아 등 11개사는 100% 미만
입력 2017.03.27 12:39 수정 2019.03.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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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잉여금 규모는 9조원대에 달하고 있으며, 유한양행은 제약업체중 가장 많은 1조 4,112억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 60개사의 2016년 감사보고서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보율은 평균 539%로 조사됐다.(지주회사, 바이오제약사 조사대상서 제외)


이들 조사대상 기업들의 2015년말 평균 유보율은 590%였다.

유보율은 기업의 영업 활동에서 생긴 이익인 이익잉여금과 자본 거래 등 영업 활동이 아닌 특수 거래에서 생긴 이익인 자본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이다.

유보율은 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량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유보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투자는 기피하고 현금 보유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조사결과, 상장제약사 60곳이 보유하고 있는 잉여금은 9조 978억이었다. 이중 이익익여금은 7조 4,523억, 자본잉여금은 1조 6,455억이었다.

지난 2015년에는 이익잉여금이 6조 9,244억, 자본잉여금이 1조 677억으로  잉여금 총액은 8조 921억이었다.(일동제약, 휴온스 제외)
 
잉여금이 가장 많은 업체는 유한양행으로 1조 4,112억이었으며, 녹십자 9,618억, 대웅제약 4,166억, 일성신약 4,085억, 광동제약 3,618억 등의 순이었다.

유보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비씨월드제약으로 5,451%였으며, 한독 3,671%. 파마리서치프로덕트 3,565%, 일성신약 3,071%, 휴온스 3,061%, 제일약품 3,054% 등 제일약품 2,962% 등 유보율이 1,000%가 넘는 제약사는 22개사로 파악됐다.

이들 업체와는 달리 유보율이 100%도 안되는 제약사는 우리들제약, 알보젠코리아, 슈넬생명과학 등 11개사였다.

특히 이익잉여금이 적자상태인 삼성제약, 조아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바이넥스 등 4개사는 유보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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