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보유 현금성 자산 규모 1조 8천억
투자 기피·현금 보유 치중, 동아에스티 2,858억으로 최다
입력 2017.03.16 06:30 수정 2017.03.1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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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이 1조 8천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의 2016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57개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1조 7.97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주회사, 바이오제약 조사대상서 제외>

 

지난해 기업 분할한 휴온스와 일동제약을 제외한 55개사의 현금성 자산은 2015년과 비교할 때 2,883억 늘었다. 2014년과 비교하면 5,527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현금이거나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거나, 짧은 시일 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의미한다.

상장제약사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늘어난 것은 각종 정책적 규제 등 약업 환경이 불확실해지면서 위기상황을 대비해 현금 확보에 치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하지만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많다는 것은 기업들이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상장제약사중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가장 많은 제약사는 동아에스티로 2,858억이었고, 뒤를 이어 유한양행 2,449억, 코오롱생명과학 1,377억, 한미약품 1,304억원 등 1,000억원 이상이 4개 제약사였다.

반면, 진양제약, 신일제약은 현금성 자산보유액이 10억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진양제약은 현금성 자산이 1억 4,700만원에 불과했다.

조사대상 55개업체중 2015년 대비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늘어난 업체는 35개사였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15년 대비 1,107억의 현금성 자산이 증가했고, JW중외제약 311억, 알보젠코리아 259억, 유한양행 230억, 동국제약 193억, 대웅제약 183억 등의 순으로 늘어났다.

이와는 달리 부광약품은 -264억으로 가장 많은 현금성 자산이 줄었고, 그 뒤는 삼성제약 -142억, 동아에스티 -103억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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