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신약 허가 가뭄(?) 지속 그 이유는?
지난해 1건이어 올해도 1건 전망, 제약사 글로벌 전략이 주원인
입력 2017.03.06 12:30 수정 2017.03.0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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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이 좀처럼 배출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전망을 통해 국산 신약이 1개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동안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품목은 총 27개이다.

2015년까지 신약 허가가 활발하다 지난 해부터 신약허가 건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는 한미약품의 비소폐암치료제 '올리타정'이 임상 2상을 마치고 조건부로 허가받은 바 있다. 올리타정은 임상 과정중 사망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산 신약 허가 건수가 줄고 있는 것은 제약사들이 실적위주의 연구개발을 지양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배출된 국산 신약이 별로 없었을 때는 신약 개발이 제약사들의 명예처럼 인식됐지만, 국산신약 허가가 30여건에 육박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을 지향하는 현 상황에서는 실적이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상위권 제약사들은 국내에서 의약품 허가를 받기 보다는 해외에서 임상을 실시하며  글로벌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비롯해 녹십자, 대웅제약 등 국내 유수의 제약사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임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업체들은 글로벌 제약사에 신약기술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제약사들의 글로벌 진출 전략으로 인해 국산 신약 허가 건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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