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보유 잉여금 8조 9,000억대…유한양행 1조 3,600억
61개사 평균 유보율 578%, 비씨월드제약 등 24개사 1,000% 넘어
입력 2016.12.09 06:10 수정 2016.12.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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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잉여금 규모는 8조 9,0000억원대에 달하며, 이중 유한양행은 제약업체중 가장 많은 1조 3,614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 61개사의 2016년 3/4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보율은 평균 578%로 조사됐다.(지주회사 조사대상서 제외)

조사대상 기업들의 2015년말 평균 유보율은 575%였다. 

유보율은 기업의 영업 활동에서 생긴 이익인 이익잉여금과 자본 거래 등 영업 활동이 아닌 특수 거래에서 생긴 이익인 자본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이다.

유보율은 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량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유보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투자는 기피하고 현금 보유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조사결과, 상장제약사 61곳이 보유하고 있는 잉여금은 8조 9,870억이었다. 이중 이익익여금은 7조 2,868억, 자본잉여금은 1조 6,011억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에는 이익잉여금이 6조 8,284억, 자본잉여금이 1조 3.540억으로  잉여금 총액은 8조 1,824억원이었다.(일동제약, 휴온스 제외)
 
잉여금이 가장 많은 업체는 유한양행으로 1조 3,614억이었으며, 녹십자 9,434억, 일성신약 4,080억, 대웅제약 3,980억, 광동제약 3,396억, 한미약품 2,707억 등의 순이었다.

유보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비씨월드제약으로 5,355%였으며, 한독 3,707%. 파마리서치프로덕트 3,549%, 일성신약 3,068%, 제일약품 3,021% 등 제일약품 2,962% 등 유보율이 1,000%가 넘는 제약사는 24개사로 파악됐다.

이들 업체와는 달리 유보율이 100%도 안되는 제약사는 우리들제약, JW생명과학, 국제약품, 일동제약, 영진약품, 셀트리온제약 등 11개사였다.

특히 이익잉여금이 적자상태인 조아제약, 한올바이오파마 2개사는 유보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들업체외에 CMG제약 슈넬생명과학, JW신약, 삼성제약 등 4개사는 이익잉여금은 적자이지만, 자본잉여금이 결손금보다 많아 유보율이 마이너스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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