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2조 규모 혈우병 바이오의약품 '노보세븐' 도전장
'지속형 혈우병치료제',범부처신약개발과제 선정
입력 2016.11.30 05:18 수정 2016.11.3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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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대표이사: 박순재)이 개발 중인 지속형 혈우병치료제 ' ALT-Q2'가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주상언) 전임상 후보 물질 도출을 위한 지원 과제로 선정돼 11월 29일 협약식을 체결했다.

 

ALT-Q2는 알테오젠의 지속형 기반기술인 NexP 융합기술을 혈우병치료제인 제7형 혈액응고인자(Factor VII)에 적용한 지속형 혈우병치료제로, 기존의 제7형 혈액응고인자인 노보 노디스크 社의 노보세븐(NovoSeven)보다 동물시험에서 지속성이 6배 이상 증가된 지속형 제품이다.

혈우병치료제는 제7형 혈액응고인자(Factor VII), 제8형 혈액응고인자(Factor VIII), 제9형 혈액응고인자(Factor IX) 등이 있다. 제8형 혈액응고인자와 제9형 혈액응고인자는 많은 제품이 있지만, 제7형 혈액응고인자는 노보 노디스크社의 노보세븐(NovoSeven)이 유일하며 연간 2조원씩 판매되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노보세븐(NovoSeven)은 지속성이 2.5시간 정도로 매우 짧아 오리지널 개발사인 노보 노디스크社가 지속형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시도했으나 개발에 실패했고, 알테오젠은 자사의 차세대 지속형 기술인 NexP 융합기술을 활용해 노보세븐보다 지속성이 증가된 제품을 개발 중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지속형 성장호르몬 개발 과정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된 NexP 융합기술을 활용해 지속형 혈우병치료제를 개발 중이기 때문에, 신약에 비해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빈혈치료제인 EPO 나 항암보조제인 GCSF의 경우에도 지속형 제품이 개발되면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지속형 제품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지속형 혈우병치료제도 개발에 성공하면 전체 제7형 혈액응고인자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노보 노디스크 뿐만 아니라 많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지속형 제7형 혈액응고인자에 관심을 갖고 있어 전임상시험 이후에 조기 라이센싱-아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한 범부처 전주기 국가 R&D사업으로,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을 10개 이상 개발할 수 있는 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함에 그 목적을 두고 있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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