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제약사 보유 현금성 자산 2조원 육박
연말대비 4,500억 증가. 동아에스티 3,085억원으로 최다
입력 2016.11.25 06:30 수정 2017.03.1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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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이 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이 제출한 2016년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57개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1조 9,56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주회사 조사대상서 제외>

이는 2015년말의 1조 5,042억원에 비해 4,519억원 늘어난 것이다. 또 2014년의 1조 2,681억원에 비해 6,870억원 증가한 것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현금이거나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거나, 짧은 시일 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의미한다.

상장제약사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늘어난 것은 각종 정책적 규제 등 약업 환경이 불확실해지면서 위기상황을 대비해 현금 확보에 치중한 결과로 해석된다.

하지만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많다는 것은 기업들이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상장제약사중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가장 많은 제약사는 동아에스티로 3,085억이었고, 뒤를 이어 유한양행 2,779억, 한미약품 1,964억,  코오롱생명과학 1.299억 등의 순이었다.

반면, 진양제약, 신일제약은 현금성 자산보유액이 10억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57개업체중 지난해 연말과 비교해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늘어난 업체는 37개사였고, 감소한 업체는 220곳이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연말 대비 1,029억의 현금성 자산이 증가했고, 한미약품 580억, 유한양행 561억, 에스티팜 416억, 알보젠코리아 264억, 광동제약 252억, 일성신약 228억 등의 순으로 늘어났다.

이와는 달리 부광약품은 -214억으로 가장 많은 현금성 자산이 줄었고, 그 뒤는 녹십자 -93억, 대원제약 -57억, 보령제약 -51억, 경동제약 -46억, 한올바이오파마 -44억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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