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영향, 제약사 접대비 지출 비중 줄였다
3분기부터 축소 현상 뚜렷, 한미약품·명문제약 최다 지출
입력 2016.11.24 06:30 수정 2016.11.2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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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들의 접대성 경비가 지난해보다 7%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상반기는 매출액 대비 접대비 지출 비중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3분기에는 다소 감소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2016년 3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접대비 항목을 기재한 업체 41개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접대비를 1.7%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월부터 9월까지 접대비 지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났다.

상반기까지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접대비를 지출했지만 3분기에는 예년수준보다 접대비 지출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를 금지하는 이른바 김영란법이 9월 28일부터 시행됨에 다라 일부 제약사들이 3분기부터 접대성 경비를 축소했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올 3분기에 접대비를 줄인 제약사는 조사대상 41개업체중 23곳으로 파악됐다.

알보젠코리아가 접대비를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할 때 92% 줄인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제약 -56%. 한올바이오파마 -48%, 경남제약 -47%, 동성제약 -41%, 동아에스티 -36%, 일성신약과 대원제약 -30% 등의 순이었다.

이와는 달리 현대약품, 대한뉴팜, CMG제약, 한미약품 등 4개사는 지난해 3분기에 비해 올 3분기 접대비 지출액이 100%이상 늘어났다.

상장제약사중 접대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업체는 한미약품, 명문제약 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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