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당선, 국내 제약업계 긍정·부정적 전망 상존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 제기속, 제약업계 미국 진출 확대 기회
입력 2016.11.10 06:58 수정 2016.11.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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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내 제약업계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 FTA 재협상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제기되지만, 오바마 케어의 폐지로 국내 제네릭 의약품의 수출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또 트럼프 후보의 당선에 따른 불안감 확산으로 인해 환율 변동 가능성이 커 의약품 수입 및 수입도 적지 않을 영향이 예측되고 있다.

9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을 놓고 그에 따른 영향 분석을 해 오던 측에서는 비상이 걸리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은 전세계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 사회, 산업 등 전반에 걸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후보시절 한미FTA 전면 대협상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취임이후 이를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한미 FTA 협상에 따른 수혜 산업으로 평가받아온 제약 등 헬스케어 분야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미국이 추진해 오던 오바마 케어의 전면적 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제약산업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오바마 케어의 폐지로 소비자의 의약품 선택권 보장이 기능해져 국내 제네릭 의약품의 미국 진출 가능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힐러리 후보가 약가규제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과는 달리 트럼프 당선자는 약가에 대한 인위적 개입없이 시장경쟁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빍힌 바 있다.

예측 불가능한 도널드 후보의 당선으로 인해 환율 변동이 우려되고 있다. 실조로 9일 원/달러 환율은 1149.5원으로 상승했다. 환율 상승은 수출 기업에는 호재이고, 수입에는 악재로 다가오는 만큼 수출 비중이 높은 제약사에게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가져 올 변화에 대해 국내 제약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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