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중남미 시장 공략 본격화
미샤·어퓨, 멕시코 ‘유포리아’ 전격 입점
입력 2025.12.18 09:22 수정 2025.12.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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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씨엔씨가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멕시코 K-뷰티 전문 리테일숍 ‘유포리아(Euphoria)’에 미사와 어퓨 브랜드를 동시 입점했다고 18일 밝혔다. 

멕시코 K-뷰티 전문 리테일숍 ‘유포리아(Euphoria)’의 미사와 어퓨 코너. ©에이블씨엔씨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남미 뷰티 수입시장 규모는 지난해 41억3000만 달러(약 6조8633억원)로, 2021년 이후 연평균 4.7% 성장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의 뷰티 제품 남미 수출액도 2020년 1530만 달러(약 225억원)에서 지난해 7020만 달러(약 1035억원)로 최근 4년 사이 4배 이상 늘며 K-뷰티의 새로운 핵심 수출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포리아는 70년 역사의 멕시코 유통기업 바키그룹(BARKY GROUP)이 론칭한 K-뷰티 전문 채널로, 2030년까지 35개 매장 확대를 목표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8월 말 유포리아 1호점을 시작으로 11월 신규 매장까지 총 4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을 완료했다. 현재 매장에선 미샤와 어퓨의 베이스 및 립·아이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군이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특히 미샤의 ‘매직쿠션’과 ‘BB크림’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론칭 직후 메이크업 카테고리 상위 5개 브랜드로 선정되며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타임레볼루션’ 라인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어 메이크업에서 스킨케어까지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미 어퓨 브랜드로 멕시코 뷰티 리테일러 ‘벨리시마(Bellisima)’ 80개 매장에 입점해 유통망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유포리아 입점으로 멕시코 내 오프라인 채널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또한 내년 1분기 아마존 멕시코 입점도 예정하고 있다. 온·오프 라인을 아우르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폭넓게 확장하고, 타깃 특성에 맞춤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병행해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남미 시장 내 K-뷰티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멕시코는 중남미 최대 뷰티 시장 중 하나로, K-뷰티에 대한 선호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번 유포리아 입점을 시작으로 미샤와 어퓨의 강점인 우수한 품질과 트렌디한 제품력을 앞세워 중남미 핵심 지역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현재 전 세계 41개국 5만 9000여 매장에 진출해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성장과 수익을 균형 있게 달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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