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력병원 4곳 리베이트...10여개 제약사 연루
입력 2016.10.12 10:29 수정 2016.10.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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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검찰특수부가 부산 지역 4개 병원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연루 제약사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 병원별 연루  제약사들이 회자되며 제약계가 긴장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의료원은 P,S사, 고신대병원은  A,B,S,S,H사, 백병원은 U사,양산부산대병원은 B사가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일부는 검찰이 법원에 '기소의견'으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유력 4개 병원과 관련해 10여개 제약사가 리베이트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부산지역 리베이트 진행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지난 6일 부산 의료계(고신대병원 부산의료원 백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리베이트 비리 중간 수사결과와 관련, 의사 3명과 의약품 도매상 대표 1명은 구속기소, 의사 9명과 의사에게 리베이트를 준 의약품 도매상 대표 등 29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또 의사 5명과 제약회사 직원 1명 등 6명을 기소유예, 리베이트 수수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의사 11명은 입건 유예하고 불법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혐의로 제약회사 관계자와 부산 대형병원 의사 등 4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검찰 관계자는 “현재 제약회사는 리베이트 제공을 통한 거래처 관리만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았고, 의료인은 이와 같은 현실을 악용해 ‘갑’의 위치에서 ‘을’의 위치에 있는 제약회사로부터 각종 음성적 리베이트 수수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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