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도매, 의약품 일반유통 확대 움직임에 긴장
대기업 진출 가능성 커지며 업체간 합종연횡·전문화 화두
입력 2016.08.05 06:25 수정 2016.08.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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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체 간 거래처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외부적인 환경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생존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 간 합종연횡 등을 통해 대형화와 제품 개발력 등을 기반으로 한 전문화 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중대형 유통업체들이 물류기능 강화와 사업 다각화 모두에 무게 중심을 두고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비용이나 인력 문제 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업체간 치열한 경쟁과 약국 시장에서의 일반약 등 매약 규모 축소가 지속되면서 업체별로 생존 해법 찾기에 부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결국 업체별로 최소의 비용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얻으려다 보니 지역별로 신 거점을 확보하거나 입찰 시장 신규 참여 등을 통해 매출 규모를 확대해 부진한 수익률을 만회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움직임만으로 의약품유통업체들이 기존 시장을 지키고 확대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의문부호가 붙어있다.

정부의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움직임 등이 표면화되면서 의약품의 일반유통 시장 확대 가능성과 함께 대기업들의 진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의약품유통시장에서 아직까지는 대기업이 시장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향후 의약품의 일반유통시장이 커지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

특히 향후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전국적으로 촘촘한 물류망을 구축하고 있는 대형 물류기업들이 의약품유통시장에 진출한다면 특화되지 않은 업체들의 경우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

여기에 쉥커코리아, DHL코리아, DKSH코리아 등 다국적 물류기업들이 바이오의약품 특송을 기반으로 의약품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업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 간 합종연횡을 통해 규모를 키우면서 제품 개발력 등을 기반으로 역량을 전문화하는 노력 등이 맞물려야 생존이 가능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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