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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약기업들의 영업 실적은 화려했지만 양극화 또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상장 제약사 60곳, 비상장제약사 74곳, 다국적제약사 32곳 등 총 166개 제약사가 제출한 2015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은 2014년 대비 12.7% 늘어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7.7%, 62.7% 증가했다.
국내 상장 및 비상장 제약사들의 영업실적은 대체로 우수했지만 다국적 제약사 32곳은 매출은 소폭 증가하고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총 166개 업체중 매출이 감소한 곳은 33개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업체는 56개사에 이르렀다. 또 영업손실을 기록한 제약사는 12곳,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업체는 6개사였다.
제약사들이 외형적으로는 실적이 화려한 것처럼 보이지만, 업체별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상장제약사>
지난해 상장제약사 60곳은 매출이 15.9% 늘고, 영업이익은 99.8% 감소하고, 순이익은 79.2% 증가했다.
상장제약사에서는 지난해 매출 1조원 기업이 3곳 배출됐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한미약품과 녹십자는 1조원 클럽에 신규 가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에 신약기술을 수출해 5천억원이 넘는 기술 수출료가 유입됐다.
광동제약은 소모성자재 구매대행업체 코리아이플랫폼을 인수한 효과로 매출 1조원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매출 증가율이 20%를 넘는 기업은 알보젠코리아·광동제약·한미약품·우리들제약·휴온스·대한뉴팜·슈넬생명과학·환인제약 등 총 9곳이었다. 그러나 알보젠코리아는 근화제약과 드림파마 합병에 따른 매출 증가, 광동제약은 소모성자재 구매대행업체인 코리아이플랫폼 인수로 인해 매출이 급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7개 제약사의 매출이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장제약사중 지난해 매출이 감소한 업체는 신풍제약·진양제약·코오롱생명과학 등 9개사였다. 이들 업체중 일양약품은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지난해 실적은 4월부터 12월까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매출이 늘어났다.
상장제약사 60개 업체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9.1%와 101.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잭팟을 터뜨린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를 조사대상에서 제외하면 나머지 업체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19%와 63.7%로 집계됐다.
알보젠코리아·국제약품·종근당바이오·삼일제약·동성제약·우리들제약·조아제약 등 7개사는 2014년 영업적자에서 지난해는 흑자로 전환됐다.
상당수 제약사들이 영업이익 증가율에 비해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영업활동외의 임대수익, 이자수익 등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14년에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던 슈넬생명과학·조아제약·우리들제약·동성제약·JW중외신약·삼일제약·종근당바이오·대화제약·알보젠코리아·일양약품·안국약품·LG생명과학은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업체는 종근당·한독·바이넥스·진양제약 등 4개사에 불과했고, 2014년에 이어 지난해도 영업적자를 기록한 업체는 서울제약·한올바이오파마·국제약품·명문제약 등 4개사였다.
<비상장제약사>
비상장 제약 74개사의 2014년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 11%, 영업이익은 23.2%. 순이익은 6.6% 증가했다.
비상장 제약사는 매출 1,000억원이 넘는 기업은 CJ헬스케어와 동아제약 등을 비롯해 10개사에 불과할 정도로 대체적으로 규모가 영세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박카스 단일품목이 매출 2,000억원을 넘겼다.
이들 비상장제약사중 한국바이오켐제약, 한국파비스제약, 에스티팜, CJ헬스케어, 유케이케미팜, 고려은단, 한국휴텍스제약, 유한화학, 대웅바이오, 이니스트바이오제약(구 제이알피), 한화제약, 하나제약, 퍼슨(구 성광제약) 등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0%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비상장 제약사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한국바이오켐제약으로 81.4%였다. 뒤를 이어 투윈파마 68.9%, 한국파비스제약 45.2%. 에스티팜 43%, CJ헬스케어 40.4%, 유케이케미팜 40.1%, 콜마파마 38.4%, 고려은단 36.4%, 한국휴텍스제약 32%, 유한화학 등 8개 업체가 30%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SK바이오팜은 전년대비 83.1% 급감했으며, 파마킹 -41.5%, 유한메디카 -15.1%, 셀티스팜 8.9%, 한국인스팜 -8.8%, 구주제약 -8.5%, 엠지 -5.6%, 나노팜 -5.1%, 동구바이오제약 -4.2%, 영일제약 -4.1%, 태준제약 -3.3%, 에스에스팜 -2.5%, 한미정밀화학 -1.7%, 삼오제약 -0.5%, 건일제약 -0.3% 등 15개 제약사는 매출이 역성장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100%를 넘은 업체는 케이엠에스제약, 삼남제약, 콜마파마, 태준제약, 삼양바이오팜, 에스티팜, 함소아제약, 고려은단 등을 비롯해 16개 업체로 집계됐다. 코러스제약, 정우신약, 에스에스팜, 셀티스팜 등 4개 업체는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와는 달리 나노팜과 한미정밀화학은 영업이익이 무려 80%이상 감소했으며, 건일제약 -75.6%, 풍림무약 -60.7%, 대우제약 -58.3%, 한국유니온제약 -52%, 녹십초제약 -51.1%, 한국프라임제약 -45.3%, 메디카코리아 -40.3%, 영동제약 -39.5%, 삼오제약 -22.7%, 유영제약 -20.9% 등 24개 제약사는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또 유한메디카와 파마킹은 영업적자로 돌아섰고, 아이월드제약은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순이익은 콜마파마·영일제약·한국코러스제약·셀티스팜 3개사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으며, 한화제약·구주제약·고려제약 등 18개 제약사가 100%가 넘게 순이익이 증가했다.
하지만 유니메드제약의 순이익이 97.3% 급감한 것을 비롯해 정우신약 -96.9%, 아산제약 -92.9%, 나노팜 -88.1%. 태극제약 -83.7%, 동광제약 -78.6% 등 25개 제약사는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다국적 제약사>
국내에 진출해 영업중인 다국적 제약사 32곳의 2015년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2.1%에 그쳤다. 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1%, -7.5% 감소해 수익성도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중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한국엘러간으로 128.7%였다. 뒤를 이어 한국룬드벡 25.3%, 사노피파스퇴르 20.6%, 한국산도스 20.3%, 한국쿄와하코기린 14.8%, 한국로슈 14.5%. 한국오츠카제약 12.7%, 호스피라코리아 12.3%, 머크 12.0% 등 8개 제약사는 매출성장률이 10%를 넘었다.
반면 갈더마코리아는 -21.5%로 매출이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뒤를 이어 한국메나리니 -19.9%, 얀센백신 -14.8%, 한국알콘 -12.8%,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11.6% 등 9개 제약사의 매출은 역성장했다.
얀센백신(舊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은 2014년 영업이익이 2억 1,900만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119억 8,500만원을 기록해 증가율이 무려 5,3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423.4%, 한국페링제약 289%, 사노피파스퇴르 96.5%, 한국베링거인겔하임 91.5%,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87.5%, 한국룬드벡 71.6%, 게르베코리아 54.7%, 한국쿄와하코기린 37.1%, 등 9개사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했다.
이와는 달리 한국화이자·한국알콘·갈더마코리아·한국애브비·호스피라코리아 등 5개 제약사는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머크·한국산도스 등 4개사는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당기 순이익 증가율이 100%를 넘는 다국적 제약사는 한국페링제약 859.1%, 글락소스미스클라인 411.3%, 한국쿄와하코기린 191.3%, 사노피파스퇴르 117.4%,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110.7% 등 5개사였다.
하지만 호스피라코리아·한국세르비에·한국산도스·한국알콘·머크·한국화이자등 6개사는 순손실을 기록했고, 머크와 얀센백신은 적자가 지속됐다.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한국룬드벡 등 3개사는 2014년 적자였던 순이익이 지난해는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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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약기업들의 영업 실적은 화려했지만 양극화 또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상장 제약사 60곳, 비상장제약사 74곳, 다국적제약사 32곳 등 총 166개 제약사가 제출한 2015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은 2014년 대비 12.7% 늘어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7.7%, 62.7% 증가했다.
국내 상장 및 비상장 제약사들의 영업실적은 대체로 우수했지만 다국적 제약사 32곳은 매출은 소폭 증가하고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총 166개 업체중 매출이 감소한 곳은 33개에 불과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한 업체는 56개사에 이르렀다. 또 영업손실을 기록한 제약사는 12곳,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업체는 6개사였다.
제약사들이 외형적으로는 실적이 화려한 것처럼 보이지만, 업체별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상장제약사>
지난해 상장제약사 60곳은 매출이 15.9% 늘고, 영업이익은 99.8% 감소하고, 순이익은 79.2% 증가했다.
상장제약사에서는 지난해 매출 1조원 기업이 3곳 배출됐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한미약품과 녹십자는 1조원 클럽에 신규 가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에 신약기술을 수출해 5천억원이 넘는 기술 수출료가 유입됐다.
광동제약은 소모성자재 구매대행업체 코리아이플랫폼을 인수한 효과로 매출 1조원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매출 증가율이 20%를 넘는 기업은 알보젠코리아·광동제약·한미약품·우리들제약·휴온스·대한뉴팜·슈넬생명과학·환인제약 등 총 9곳이었다. 그러나 알보젠코리아는 근화제약과 드림파마 합병에 따른 매출 증가, 광동제약은 소모성자재 구매대행업체인 코리아이플랫폼 인수로 인해 매출이 급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7개 제약사의 매출이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장제약사중 지난해 매출이 감소한 업체는 신풍제약·진양제약·코오롱생명과학 등 9개사였다. 이들 업체중 일양약품은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지난해 실적은 4월부터 12월까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매출이 늘어났다.
상장제약사 60개 업체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9.1%와 101.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잭팟을 터뜨린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를 조사대상에서 제외하면 나머지 업체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19%와 63.7%로 집계됐다.
알보젠코리아·국제약품·종근당바이오·삼일제약·동성제약·우리들제약·조아제약 등 7개사는 2014년 영업적자에서 지난해는 흑자로 전환됐다.
상당수 제약사들이 영업이익 증가율에 비해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영업활동외의 임대수익, 이자수익 등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14년에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던 슈넬생명과학·조아제약·우리들제약·동성제약·JW중외신약·삼일제약·종근당바이오·대화제약·알보젠코리아·일양약품·안국약품·LG생명과학은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업체는 종근당·한독·바이넥스·진양제약 등 4개사에 불과했고, 2014년에 이어 지난해도 영업적자를 기록한 업체는 서울제약·한올바이오파마·국제약품·명문제약 등 4개사였다.
<비상장제약사>
비상장 제약 74개사의 2014년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 11%, 영업이익은 23.2%. 순이익은 6.6% 증가했다.
비상장 제약사는 매출 1,000억원이 넘는 기업은 CJ헬스케어와 동아제약 등을 비롯해 10개사에 불과할 정도로 대체적으로 규모가 영세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박카스 단일품목이 매출 2,000억원을 넘겼다.
이들 비상장제약사중 한국바이오켐제약, 한국파비스제약, 에스티팜, CJ헬스케어, 유케이케미팜, 고려은단, 한국휴텍스제약, 유한화학, 대웅바이오, 이니스트바이오제약(구 제이알피), 한화제약, 하나제약, 퍼슨(구 성광제약) 등은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0%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비상장 제약사중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한국바이오켐제약으로 81.4%였다. 뒤를 이어 투윈파마 68.9%, 한국파비스제약 45.2%. 에스티팜 43%, CJ헬스케어 40.4%, 유케이케미팜 40.1%, 콜마파마 38.4%, 고려은단 36.4%, 한국휴텍스제약 32%, 유한화학 등 8개 업체가 30%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SK바이오팜은 전년대비 83.1% 급감했으며, 파마킹 -41.5%, 유한메디카 -15.1%, 셀티스팜 8.9%, 한국인스팜 -8.8%, 구주제약 -8.5%, 엠지 -5.6%, 나노팜 -5.1%, 동구바이오제약 -4.2%, 영일제약 -4.1%, 태준제약 -3.3%, 에스에스팜 -2.5%, 한미정밀화학 -1.7%, 삼오제약 -0.5%, 건일제약 -0.3% 등 15개 제약사는 매출이 역성장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100%를 넘은 업체는 케이엠에스제약, 삼남제약, 콜마파마, 태준제약, 삼양바이오팜, 에스티팜, 함소아제약, 고려은단 등을 비롯해 16개 업체로 집계됐다. 코러스제약, 정우신약, 에스에스팜, 셀티스팜 등 4개 업체는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와는 달리 나노팜과 한미정밀화학은 영업이익이 무려 80%이상 감소했으며, 건일제약 -75.6%, 풍림무약 -60.7%, 대우제약 -58.3%, 한국유니온제약 -52%, 녹십초제약 -51.1%, 한국프라임제약 -45.3%, 메디카코리아 -40.3%, 영동제약 -39.5%, 삼오제약 -22.7%, 유영제약 -20.9% 등 24개 제약사는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또 유한메디카와 파마킹은 영업적자로 돌아섰고, 아이월드제약은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순이익은 콜마파마·영일제약·한국코러스제약·셀티스팜 3개사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으며, 한화제약·구주제약·고려제약 등 18개 제약사가 100%가 넘게 순이익이 증가했다.
하지만 유니메드제약의 순이익이 97.3% 급감한 것을 비롯해 정우신약 -96.9%, 아산제약 -92.9%, 나노팜 -88.1%. 태극제약 -83.7%, 동광제약 -78.6% 등 25개 제약사는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다국적 제약사>
국내에 진출해 영업중인 다국적 제약사 32곳의 2015년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2.1%에 그쳤다. 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1%, -7.5% 감소해 수익성도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중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업체는 한국엘러간으로 128.7%였다. 뒤를 이어 한국룬드벡 25.3%, 사노피파스퇴르 20.6%, 한국산도스 20.3%, 한국쿄와하코기린 14.8%, 한국로슈 14.5%. 한국오츠카제약 12.7%, 호스피라코리아 12.3%, 머크 12.0% 등 8개 제약사는 매출성장률이 10%를 넘었다.
반면 갈더마코리아는 -21.5%로 매출이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뒤를 이어 한국메나리니 -19.9%, 얀센백신 -14.8%, 한국알콘 -12.8%,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11.6% 등 9개 제약사의 매출은 역성장했다.
얀센백신(舊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은 2014년 영업이익이 2억 1,900만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119억 8,500만원을 기록해 증가율이 무려 5,3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423.4%, 한국페링제약 289%, 사노피파스퇴르 96.5%, 한국베링거인겔하임 91.5%,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87.5%, 한국룬드벡 71.6%, 게르베코리아 54.7%, 한국쿄와하코기린 37.1%, 등 9개사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했다.
이와는 달리 한국화이자·한국알콘·갈더마코리아·한국애브비·호스피라코리아 등 5개 제약사는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머크·한국산도스 등 4개사는 영업적자가 지속됐다.
당기 순이익 증가율이 100%를 넘는 다국적 제약사는 한국페링제약 859.1%, 글락소스미스클라인 411.3%, 한국쿄와하코기린 191.3%, 사노피파스퇴르 117.4%,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110.7% 등 5개사였다.
하지만 호스피라코리아·한국세르비에·한국산도스·한국알콘·머크·한국화이자등 6개사는 순손실을 기록했고, 머크와 얀센백신은 적자가 지속됐다.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한국룬드벡 등 3개사는 2014년 적자였던 순이익이 지난해는 흑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