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천억 이상 도매업체 50곳 육박
감사보고서 제출 도매 143곳 매출 7% 늘고 수익성은 마이너스로 돌아서
입력 2016.04.18 06:05 수정 2016.04.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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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도매업체중 연매출 1,000억원 이상 업체는 50곳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매업체들의 외형은 커졌지만 업체들간의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43개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2016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매출은 7.04% 늘었지만 2014년 대비 영업이익은 -16.27%, 순이익은 -2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4월 15일 기준>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전체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은 악화되는 이른바 속빈 강정식의 경영이 이루어졌던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조사대상 144개중 18개 업체가 20%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28개 업체는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영업이익은 2014년 대비 감소한 업체는 41곳으로 파악됐으며, 한림MS 등 6개사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아세아약품과 유니온약품은 영업적자가 이어진 반면, 지오영네트웍스 등 3개사는 적자에서 혹자로 돌아섰다.

조사대상 업체중 지오영은 개별기준으로 연매출 1조원을 3년 연속 넘었으며. 백제약품은 계열업체를 합친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대상 업체들은 매출 실적별로 분석해 보면, 5,000억원 이상은 4곳(개별기준), 3,000 ~ 5,000억원이 7곳, 2,000 ~ 3,000억원이 5곳, 1,000 ~ 2,000억원대가 33곳이었다.

500 ~ 1,000억대는 29곳, 300 ~ 500억대는 29곳, 300억 미만은 36곳이었다.

매출 1천억원이상 도매업체 49곳의 매출 성장률은 8.76%였지만 영업이익은 0.65% 줄고, 순이익은 3.1% 늘어났다.

매출 500 ~ 1,000억대 도매업체 29곳중 지난해 당좌거래 정지된 제신약품을 제외한 업체들의 매출 성장률은 6.70%로 나타났지만 영업이익은  -4.87%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42% 증가했다.

연매출 500억미만 중소도매업체들의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3.14%였지만 영업이익은 2014년 대비 3.56% 줄었고, 순이익은 2.6% 늘었다.

매출 상위권 도매업체들은 매출 증가율이 중하위권 업체보다 높고, 수익성도 양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도매업체들간의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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