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포함되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MSD '가다실'과 GSK '서바릭스' 가격 이원화 책정을 고려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주 중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NIP 대상을 최종 선정하고, 4가 백신과 2가 백신의 차이를 고려한 가격 이원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최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산하 HPV 분과위원회는 자궁경부암 NIP 대상 백신에 4가 백신인 가다실과 2가 백신인 서바릭스를 선정, 예방접종위에 권고했다. HPV 분과위는 두 백신 모두 자궁경부암 예방 측면에서 적절한 안정성과 유효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최종 NIP대상에 가다실과 서바릭스가 모두 포함될 예정이기에, 제약계의 이목은 4가 백신인 가다실과 2가 백신인 서바릭스의 가격 책정이 이원화 될 것인가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두 백신 모두 자궁경부암 예방 적응증을 가진 HPV 16, 18혈청을 가지고 있다. 가다실은 여기에 생식기 사마귀 예방 적응증을 가진 6, 11혈청을 추가 보유하고 있다.
NIP 대상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기에 가다실의 6, 11혈청에 대한 가치평가 방향에 따라 가격 일원화 또는 이원화가 결정된다.
지금까지 가격 이원화가 결정된 사례는 폐구균백신인 화이자 '프리베나'와 GSK '신프로릭스'뿐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충분한 근거만 있다면 자궁경부암 백신도 폐구균 사례처럼 가격 이원화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질본 관계자는 "가격문제는 자궁경부암 예방 이외의 내용인 생식기 사마귀 예방 적응증이라는 추가적인 부분에 대한 가치를 어떻게 평가, 책정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라며 "누가봐도 합리적인 판단에 따른 금액이 제시된다면 (순조로운) 협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정책처가 제시한 의견처럼 4가 백신 가격을 2가 백신의 수준으로 낮추는 것은 4가 백신의 진입을 막을 수도 있다. 이는 (국민의) 선택을 제한할 수 있기에 이 같은 상황은 방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질본과 제약사가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적절한 가격'을 찾아 국민에게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백신의 NIP 도입은 6월 시행을 앞두고 있기에 우선 3월초 조달청과 논의 후, 제약사와 협의가 잘 된다면 3월중에는 가격을 최종 결정할 수 있을것으로 본다"며 "협의 상황에 따라 가격 결정이 지연될 수 있다. 다만, 시장 자체가 넓어지는 상황이고 NIP 협상 경험이 있는 제약사들이기에 합리적인 가격조정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가 백신은 평균 유통가격 64,304원, 4가 백신은 86,948원이며, 국회 예산정책처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NIP 도입 목적에 맞게 2가 백신을 기준으로 단가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 경우 2014년 2가 백신 평균 유통가격 64,304원에 보건복지부의 국가예방접종 시행시 과거 적용한 폐구균(2014년 도입)의 단가 할인율(유통가격의 75.4%)을 적용하면, 2016년 예산안에 적용된 59,610원보다 낮은 48,485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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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 포함되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MSD '가다실'과 GSK '서바릭스' 가격 이원화 책정을 고려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주 중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NIP 대상을 최종 선정하고, 4가 백신과 2가 백신의 차이를 고려한 가격 이원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최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산하 HPV 분과위원회는 자궁경부암 NIP 대상 백신에 4가 백신인 가다실과 2가 백신인 서바릭스를 선정, 예방접종위에 권고했다. HPV 분과위는 두 백신 모두 자궁경부암 예방 측면에서 적절한 안정성과 유효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최종 NIP대상에 가다실과 서바릭스가 모두 포함될 예정이기에, 제약계의 이목은 4가 백신인 가다실과 2가 백신인 서바릭스의 가격 책정이 이원화 될 것인가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두 백신 모두 자궁경부암 예방 적응증을 가진 HPV 16, 18혈청을 가지고 있다. 가다실은 여기에 생식기 사마귀 예방 적응증을 가진 6, 11혈청을 추가 보유하고 있다.
NIP 대상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기에 가다실의 6, 11혈청에 대한 가치평가 방향에 따라 가격 일원화 또는 이원화가 결정된다.
지금까지 가격 이원화가 결정된 사례는 폐구균백신인 화이자 '프리베나'와 GSK '신프로릭스'뿐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충분한 근거만 있다면 자궁경부암 백신도 폐구균 사례처럼 가격 이원화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질본 관계자는 "가격문제는 자궁경부암 예방 이외의 내용인 생식기 사마귀 예방 적응증이라는 추가적인 부분에 대한 가치를 어떻게 평가, 책정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라며 "누가봐도 합리적인 판단에 따른 금액이 제시된다면 (순조로운) 협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정책처가 제시한 의견처럼 4가 백신 가격을 2가 백신의 수준으로 낮추는 것은 4가 백신의 진입을 막을 수도 있다. 이는 (국민의) 선택을 제한할 수 있기에 이 같은 상황은 방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질본과 제약사가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적절한 가격'을 찾아 국민에게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자궁경부암 백신의 NIP 도입은 6월 시행을 앞두고 있기에 우선 3월초 조달청과 논의 후, 제약사와 협의가 잘 된다면 3월중에는 가격을 최종 결정할 수 있을것으로 본다"며 "협의 상황에 따라 가격 결정이 지연될 수 있다. 다만, 시장 자체가 넓어지는 상황이고 NIP 협상 경험이 있는 제약사들이기에 합리적인 가격조정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가 백신은 평균 유통가격 64,304원, 4가 백신은 86,948원이며, 국회 예산정책처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NIP 도입 목적에 맞게 2가 백신을 기준으로 단가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 경우 2014년 2가 백신 평균 유통가격 64,304원에 보건복지부의 국가예방접종 시행시 과거 적용한 폐구균(2014년 도입)의 단가 할인율(유통가격의 75.4%)을 적용하면, 2016년 예산안에 적용된 59,610원보다 낮은 48,485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