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백혈병치료제 '슈펙트',세계시장 간다
국제학술회의 최종 임상 시험 결과 발표...관심 집중
입력 2015.12.08 21:42 수정 2015.12.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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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아시아 최초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RADOTINIB)'의 최종 임상 시험 결과를 3편 발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 12월 7일,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57차 미국 혈액학회'에서 전북대학교병원 곽재용 교수(혈액종양내과)와 서울성모병원의 이성은 교수(혈액내과)가 처음 진단된 아시아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임상에서 처음 진단된 환자에게 1년 동안 슈펙트를 투여한 결과 백혈병세포가 1,000배 이상 줄어드는 주요 유전자반응을 얻은 환자가 현재 표준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글리벡 (이매티닙) 보다 약 2배 이상 많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특히, 최근 강조되고 있는 투약 3개 월째의  초기 반응률도  슈펙트 투여군에서 글리벡 투여군보다 더 높은 반면, 치료 실패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는 글리벡 투여군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표준 치료제’ 선택시 효과와 더불어 경제성도 함께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제기됐다.

일양약품은 반응률이 개선됨에 따라 향후 치료제를 중단해도 질병이 진행되지 않는 환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환자의 약가부담을 크게 줄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을 주도한 국내 의료진들은 “슈펙트는 국내 출시된 2세대 표적항암제 중 가장 약가가 저렴하고, 백혈병세포가 발견되지 않는 완전유전자반응율이 17%로, 타시그나 (11%), 스프라이셀 (5%)에 비해 우수한 효과도 입증했다"며 "슈펙트는 저렴한 약가와 더불어 향후 치료제 중단이 가능한 환자 수를 더 증가시켜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양약품 측은 "올랜도 미국혈액학회에서 슈펙트 임상 결과 발표 이후, 참석한 글로벌 제약사 및 관계자들이 관심을 보이며 많은 질문 및 연구진과의 별도 인터뷰 요청 등 뜨거운 이목과 반향을 불러 일으켜 향후 해외 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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