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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국내 제약사들의 주력 품목이 제네릭 의약품이거나 또는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도입한 품목이 상당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의 2015년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충매출 대비 수출비중은 11.6%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이들 제약사의 총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1.3%였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이들 제약사의 수출비중은 11.3%, 2013년은 10.9%였다.
올 상반기 수출 부문 매출액이 가장 업체는 녹십자로 1,025억원이었으며, 뒤를 이어 한미약품 1,003억원, 유한양행 819억, 동아에스티 607억, LG생명과학 610억 등의 순이었다.
이들 업체중 한미약품은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이 305억원에 불과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628억원이 증가했다.
한미약품의 올 상반기 수출액이 급증한 이유는 3월에 다국적제약사인 일라이릴리에 신약후보물질을 7,700억원대에 수출한 것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은 7월에도 베링거인겔하임에 신약후보물질을 8,500억대에 수출한 것이 하반기 실적에도 반영되면 상장제약사중 수출액이 가장 많은 회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이 다국적제약사들에게 신약후보물질을 잇따라 기술수출하고 있는 배경에는 매출액의 20%에 육박하는 연구개발비 투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총 매출에서 수출비중이 20%를 넘는 기업은 코오롱생명과학(의약부분 매출 한정시), 종근당바이오, LG생명과학, 영진약품, 녹십자, 동아에스티, 한미약품 등 7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촐매출에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 미만인 업체들도 20곳을 넘는 등 상당수 제약사들이 내수시장에 의존한 성장에 안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아제약, 환인제약. JW중외신약 등은 수출실적이 전무했으며, 동화약품, 대한약품, 부광약품, 삼일제약. 우리들제약, CMG제약, 한올바이오파마, 경남제약, 알보젠코리아 등은 총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이었다.
지난 2012년 일괄약가인하제도가 시행되고 정부의 각종 정책적 규제로 인해 내수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제약사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하고 있지만 실제 성과로는 어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수출 성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경쟁력있는 제품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내수시장에 의존한 성장을 추구하다보니 다국적 제약사의 의약품 도입에 열을 올리고, 연구개발은 등한시하게 되는 ‘우물안 개구리’에 불과한 것이 국내 제약기업들의 현주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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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국내 제약사들의 주력 품목이 제네릭 의약품이거나 또는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도입한 품목이 상당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의 2015년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충매출 대비 수출비중은 11.6%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이들 제약사의 총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1.3%였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소폭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이들 제약사의 수출비중은 11.3%, 2013년은 10.9%였다.
올 상반기 수출 부문 매출액이 가장 업체는 녹십자로 1,025억원이었으며, 뒤를 이어 한미약품 1,003억원, 유한양행 819억, 동아에스티 607억, LG생명과학 610억 등의 순이었다.
이들 업체중 한미약품은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이 305억원에 불과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628억원이 증가했다.
한미약품의 올 상반기 수출액이 급증한 이유는 3월에 다국적제약사인 일라이릴리에 신약후보물질을 7,700억원대에 수출한 것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은 7월에도 베링거인겔하임에 신약후보물질을 8,500억대에 수출한 것이 하반기 실적에도 반영되면 상장제약사중 수출액이 가장 많은 회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이 다국적제약사들에게 신약후보물질을 잇따라 기술수출하고 있는 배경에는 매출액의 20%에 육박하는 연구개발비 투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총 매출에서 수출비중이 20%를 넘는 기업은 코오롱생명과학(의약부분 매출 한정시), 종근당바이오, LG생명과학, 영진약품, 녹십자, 동아에스티, 한미약품 등 7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촐매출에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 미만인 업체들도 20곳을 넘는 등 상당수 제약사들이 내수시장에 의존한 성장에 안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아제약, 환인제약. JW중외신약 등은 수출실적이 전무했으며, 동화약품, 대한약품, 부광약품, 삼일제약. 우리들제약, CMG제약, 한올바이오파마, 경남제약, 알보젠코리아 등은 총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이었다.
지난 2012년 일괄약가인하제도가 시행되고 정부의 각종 정책적 규제로 인해 내수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제약사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하고 있지만 실제 성과로는 어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수출 성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경쟁력있는 제품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내수시장에 의존한 성장을 추구하다보니 다국적 제약사의 의약품 도입에 열을 올리고, 연구개발은 등한시하게 되는 ‘우물안 개구리’에 불과한 것이 국내 제약기업들의 현주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