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상반기에 1천원 팔아 71원 벌었다
영업이익률 7.1%, 상품 등 비중 높아지면서 수익성 악화
입력 2015.08.20 12:10 수정 2015.08.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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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들은 올 상반기에 1,000원어치 제품(상품 포함)을 팔아 71원을 번 것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의 2015년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영업이익률은 7.1%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제조 및 판매활동과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것이다.

영업이익률 7.1%는 1,0000원어치 제품을 판매할 경우 71원을 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업체는 신일제약으로 24.5%였으며, 휴온스 22%, 경동제약 21.9%, 경남제약 21%, 삼진제약 18.5%, 부광약품 18.3% 등의 순이었다.

CMG제약, 슈넬생명과학, 명문제약, 삼성제약, 조아제약, 한독, LG생명과학은 영업 적자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였다.

또 영업이익률이 2%도 못미치는 업체는 한올바이오파마, 코오롱생명과학, 신풍제약, 한미약품, 서울제약, 제일약품 등이었다.

한편, 조사대상 제약사들의 2013년 영업이익률은 7.5%, 2014년은 7.0%로 갈수록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감소하고 있는 원인은 약가 인하 등 정부의 각종 정책적 규제로 인해 성장세에 제동이 걸리자 자기 제품 대신 이른 바 잘 팔리는 다국적 제약사의 상품 취급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또 일부이기는 하지만 연구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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