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약사 설자리 줄면서 10여곳 매물로 거론
비제약사에 의한 제약사 인수합병 가능성 커져
입력 2015.07.15 06:00 수정 2015.07.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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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 환경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중소제약사 10여곳이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강력한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 조치와 함께 약가 관련 정책적 규제가 이어지면서 중소제약사들의 입지가 축소되고 있다.

또 의료계의 오리지널 의약품 처방이 늘어나고,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매출감소, 수익성 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를 도입하면서 제약산업 구조 조정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일부 중소제약사들에서 제약업을 더이상 유지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일부 업체들은 회사를 매각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 제약사 영업 담당 임원은 "시장에 중소제약사 10여곳이 매물로 나왔다는 이야기가 1-2년전부터 떠돌고 있는 상황이다"며 "회사명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제약기업들이 매물로 나와 있다는 말 자체로 중소제약사들의 경영 환경이 어렵다는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의 한 임원은 "자본력을 갖춘 비제약 관련 인사 일부가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제약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며 "비제약업체가 제약업체를 인수하는 M&A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소 제약회사 인수에 적극적인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제약관련 구인구직 사이트인 '파마메디잡'에는 제약회사 M&A 관련한 문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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