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협회 "제약사들이 유통질서 문란 부추켜"
제약협회에 도매업체 조사 월권행위 중단 촉구
입력 2015.06.1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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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의 의약품 유통질서 문란 도매업체 실태조사 계획에 대해 의약품유통협회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는 지난 11일 긴급 거래질서대책위원회(위원장 남상규)를 개최하고, 제약협회의 ‘유통질서 문란 도매업체 파악’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제약협회는 지난 10일 '일부 도매유통업체들의 입찰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우려제기, 구입가미만 판매행위 등 유통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도매유통 업체들의 실태를 파악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제약협회에서 주장하는 유통질서 문란 행위의 원인은 제약사의 입찰병원에 대한 사전 오더, 준종합병원에 대한 천차만별인 가격 공급, 제약사의 만연된 밀어내기 공급 및 약국 직거래시 도매거래가보다 싸게 공급하는 것 등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따라 의약품유통협회는 제약협회가 유통질서 문란 도매업체 조사라는 월권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제약협회 회원사부터 먼저 조사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특히 제약협회가 보도자료를 통해 도매유통회사에 유통질서 문란책임을 전가하는데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24일 12시 회장단 및 각 시도회장이 참석하는 확대회장단회의에서 강력한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제약협회와 의약품유통협회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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