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의약품유통협회와 상생·발전 희망한다"
유통협회에 힘의 논리 내세운 위법행위 중단 촉구
입력 2015.04.28 06:02 수정 2015.04.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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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협회가 오늘(28일) 오전 8시 한미약품 본사앞에서 온라인팜을 규탄하는 시위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 한미약품과 온라인팜이 의약품유통협회와 상생발전을 희망한다며 강경 투쟁보다는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미약품과 온라인팜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주장에 대한 입장' 발표를 통해 "2012년 약국 유통 및 판매 조직을 한미약품으로부터 별도 독립시킨 것은 R&D를 통해 글로벌화에 전력을 기울이기 위한 결단이었다"며 "이후 영업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R&D에 집중한 결과 최근 글로벌 제약회사인 릴리에 면역질환치료 신약(HM71224)을 국내 최대 규모로 기술 수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팜은 HMP몰에 입점해 있는 14개의 도매업체와 함께 상생 발전하고 있다"며 "전국 규모의 판매망이 없었던 도매업체가 HMP몰을 통해 사업확장의 기회를 얻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도매업계는 그동안 외국계 제약회사들의 낮은 유통마진을 국내 제약회사들을 통해 벌충해 왔다"며 "한미약품과 온라인팜은 국내에서 최고 수준의 유통마진을 도매업계에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입장발표문에서 한미약품과 온라인팜은  "제약회사들이 자사 제품의 유통을 위해 도매업 허가(KGSP)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미약품 제품의 유통을 담당하는 온라인팜이 KGSP를 획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KGSP를 획득했어도 온라인팜은 거래량의 상당 부분을 도매업체를 통해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KGSP 허가를 반납하고 HMP몰을 폐쇄하라는 것은 300여 온라인팜 임직원들의 터전을 없애자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약품유통협회가 힘의 논리를 앞세워 온라인팜의 도매허가 반납과 HMP몰 폐쇄를 주장하고 입점한 14개 도매업체에 HMP몰 탈퇴를 요구하는 것은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하는 위법사항이다"며 "또 일감몰아주기, 골목상권 등 시류를 악용한 잘못된 주장과 광고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한미약품과 온라인팜은 의약품유통협회와의 대화와 상생발전을  희망한다"며 "그러나 현재의 논란을 일시 봉합하고자 억지 주장에 타협하는 일은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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