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A 절반은 제약기업간 M&A
2014년에만 176건 진행…비 보건분야업체 제약기업 거래 늘어
입력 2015.04.16 06:31 수정 2015.04.1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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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간 M&A가 다른 업종에 비해 활발하게 진행되는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글로벌 제약기업 M&A 현황과 전략적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010년∼2014년간 전 세계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M&A 사례를 분석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세계 제약사, 보건 및 비 보건기업의 제약사 M&A 사례를 분석한결과, 제약사간의 M&A가 제일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비보건, 보건기업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약기업을 인수한 기업의 업종별 M&A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M&A 중 절반이상이 제약기업간 M&A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비 보건분야는 41%, 보건분야는 10%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비 보건분야의 제약기업 대상 M&A거래 비중이 2010년 41.2%에서 2014년 43.3%로 점차 증가하고 있었다.

제약기업간 인수는 2010년 200건이었으나 2014년에는 176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바이오, 화학, 의료기기·서비스 및 병원 등 보건분야의 M&A거래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비 보건분야의 M&A 진출은 2010년 166개에서 2014년 162건으로 수량은 큰 차이가 없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추세였다.

특히 한국의 경우 타 국가들에 비해 비 보건분야의 제약기업 인수가 48%로 나타나 비 보건분야에서의 제약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편이었다.

진흥원은 "한국은 M&A 사례 자체가 많지 않고 국내 제약산업의 규모로 볼 때 M&A규모도 작으며 주된내용도 신규의약품 개발을 위한 파이프라인 확대 등 관련다각화일 것으로 추측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할 때 별도로 심층적인 조사와 사례분석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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