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박카스',제약사 최초 국내 매출 2천억 도전
'박카스D'-'원비디' 4월1일부터 가격인상
입력 2015.04.01 06:00 수정 2015.04.0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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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드링크제인 동아제약 '박카스'와 일양약품 '원비디' 가격이  4월 1일(오늘) 부터 오른다.

우선 '박카스D'(약국용)는 도매상 공급가가 10.8% 정도 오른다. '원비디'도  10.3% 인상된다. 두 제품 모두 6년 만의 가격인상이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동아제약의 박카스 매출은 일반 유통용인 '박카스F'를 포함해 올해 2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박카스는 지난해 1,86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으며, 이중 '박카스D'가 1,540억원(약 3억8천만병)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판매량에 인상가격(약 44원 정도)을 곱할 경우 16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2천억원을 돌파한다. 국내 제약사가 생산 판매하는 제품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셈.

박카스는 해외(약 300억원)에서 호조를 보이며 국내외 매출 합산시 2천억원은 이미 돌파한 상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물류비 및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상을 결정했고,인상 얘기가 나온 초기에는 약국가에서 판매가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이미 많이 노출됐기 때문에 약사분들이 지금은 큰 부담은 없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원비디'도 10.3% 인상된다. 인상 요인은 박카스와 동일하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인상 얘기가 나왔고 도매상을 통해 이미 알려진 일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박카스와 같은 시기에 올리게 됐다"며 "중국 매출은 3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는 매출이 100억 미만에서 정체상태로, 원료 물류비 상승 등을 반영해 적정한 가격으로 정했고, 수익을 보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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