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억 고지혈증치료제시장' 토종제약,다국적사 '맹추격'
상위 10개 제품 전체 시장 70% 이상 점유,외자 3곳-국내사 7곳
입력 2015.03.13 13:01 수정 2015.03.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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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다국적제약사와 토종 제약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 고지혈증치료제 전체 시장은 6천억원 규모(스타틴계열 약제가 80% 정도)로, 상위 10개 제약사가 70% 이상(4,300억원)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시장은 1위-3위를 차지하고 있는 다국적제약사를 국내 제약사들이 추격하는 형국이다.

 

1위는 한국화이자의 ‘리피토’. 지난해 전년 대비 4.5% 증가한 979억원으로 선두를 고수하며 올해 1천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이 뒤를 ‘크레스토’(781억,아스트라제네카)와 ‘바이토린’(569억,엠에스디)이 추격하고 있다. 이들 두 개 제품은 매출이 전년대비 모두 감소했다.

4위부터 10위까지는 국내 제약사들이 포진하고 있다.

종근당 ‘리피로우’(416억), 건일제약 ‘오마코’(388억), 유한양행 ‘아토르바’(362억)등 3개 제품이 매출 300억원을 넘겼다.

동아에스티 ‘리피논’(283억)과 JW중외제약 ‘리바로’(255억)도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올해 300억원을 넘보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10개 제약사 중 7개 제품이 전년보다 매출이 하락한 형국.

올해는 상위 제약사들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적극적 영업 마케팅 등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올해 5월 ‘리바로 브이’를 발매할 계획인데, 당뇨병에 안전한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와 혈압개선 효과가 있는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 두 개를 합한 최신 복합제”라며 “고지혈증과 고혈압 두가지 약을 병행하고 있는 환자군이 많은 상황에서 이들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약효를 볼 수 있는 복합제를 출시하고 적극 홍보,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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