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유럽에서 다양한 임상 발표 주목
총 258명의 염증성장질환 환자 치료한 임상결과 6종 발표
입력 2015.02.23 04:50 수정 2015.02.23 04:58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셀트리온은 2월 18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 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에서, 한국에서 진행된 관찰연구를 포함해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6개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6개의 연구에서는 총 258명의  염증성장질환 환자 치료결과가 분석됐으며,  이중 한국환자는 106명이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동일 교수 등이 한국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기관 후향적 관찰연구에서 크론병 및 염증성장질환 환자 106명을 램시마로 치료한 결과, 크론병 경우 8주 후 90.6%, 궤양성대장염 경우 8주 후 89.5%의 환자가 약물에 치료효과를 보임(Clinical Response)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궤양성대장염 치료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효과평가 척도로 여겨지는 점막치료효과(mucosal Healing) 경우에도 8주에 58.3%, 30주에 66.7%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연구결과 뿐 아니라 염증성장질환 치료에 바이오시밀러를 사용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비용절감효과(2건)도 발표됐다.

한 연구는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의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향후 5년간 비용절감효과를 분석한 것으로, 오리지널약제를  투약받던 환자의 25%, 새로 진단받은 환자의 50%가 램시마로 치료받는다는 가정하에 5년간 국가별 비용절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최대 4,196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럽지역 판매 파트너인 먼디파마가 발표한 5개국(독일,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비용절감효과 분석에서는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환자 중 오리지널약제를 투약받던 환자의 25%, 새로 진단받은 환자의 50%가 램시마로 치료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단 1년만에 645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램시마의 해외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홍승서 사장은 “유럽 12개국에 제품을 발매하는 시점에 중요한 임상적 근거자료들을 발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학회에서 발표되는 것 이외에도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대조임상들을 진행중이며 이런 연구결과들을 꾸준히 발표해 임상의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은 오리지널약의 특허만료에 따라 2월 12일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2월말까지 유럽 12개 국가에서 판매에 착수한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첫 치료 선택이 생존 곡선 바꾼다”
심장 비대의 이면에 숨은 희귀질환…"파브리병, 의심에서 시작된다”
양규석 의약외품약국몰협회장 "엔데믹 파고 넘어 '약국활성화 플랫폼' 도약"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셀트리온 '램시마',유럽에서 다양한 임상 발표 주목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셀트리온 '램시마',유럽에서 다양한 임상 발표 주목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