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후 제약계와 긴장도 높아져
재고약 반품·의약품 유통비용 등 현안놓고 대립 불가피
입력 2015.02.11 11:58 수정 2015.0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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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협회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제약업계와의 대립과 갈등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지난 1월에는 지역회장, 2월 10일에는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했다.

경선으로 진행된 서울의약품유통협회장에는 임맹호 보덕메디팜 대표(약업발전협의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에는 횡치엽 현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의약품유통협회 선거기간중 후보들은 경쟁적으로 도매업체에 적체돼 있는 불용재고의약품 문제 해결, 의약품 유통비용 인하 저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불용재고 의약품과 유통비용은 제약업체들의 수익성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제약업계는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를 주시해 왔다.

선거에서 당선된 임맹호 서울의약품유통협회장과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불용재고 의약품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이들은 유통비용 인하는 저지하겠으며, 다국적제약사의 유통비용은 인상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통업계가 조직적으로 도매업체에 쌓여 있는 불용재고 의약품 문제 해결을 요청할 경우 제약사로서는 난감한 입장에 처하게 될 수 없다.

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이후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약업계로서는 도매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유통비용 인하가 불가피한 현실이지만 유통업계의 반발로 이도 저도 못하고 있는 입장이다.

하지만 유통업계의 상황을 배려만 하기에는 제약업체들의 상황도 여의치 않다는 점에서 유통비용, 불용재고약 처리 등 현안을 놓고 제약과 유통업계의 충돌과 대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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