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시장은 감소했지만… 일반의약품 광고 39% ↑
'프로바이오틱스' 249% 성장, 건강기능식품시장 주도
입력 2015.02.11 09:37 수정 2015.02.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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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메디케이션 시대를 맞아 전체 광고시장은 줄어든 반면, 일반의약품 광고는 적지 않은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닐슨코리아(대표 신은희)는 최근 대형마트 판매 데이터와 광고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성장 트렌드를 발표했다.
 
장기화되는 내수 침체 속에 대표적인 내수 시장 가운데 하나인 국내 광고시장이 2014년에 전년 대비 2.9%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반의약품 광고 시장은 2013년 6,732억 원에서 2014년 9,372억 원으로 39.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일반의약품 광고 가운데 상위 10개 제품을 살펴보면, 특정 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보다는 '아로나민 골드' '박카스' '고려 은단 비타민C 1000' 등과 같이 피로회복이나 컨디션 유지를 위한 제품들이 40%를 차지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주체적으로 삶의 질 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게 닐슨코리아의 설명이다.

대형마트 내 건강기능식품 판매는 2014년에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바이오틱스의 대형마트 내 판매액은 2014년에 전년 대비 249.1% 증가하는 '세 자릿 수 성장'을 기록했다. 발포 비타민(+84.1%)과 싱글 비타민(+35.6%)도 각각 전년 대비 두 자릿 수 성장을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1년 약 400억원대 규모(총생산액 기준)이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2014년에는 1,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새롭게 대형마트 시장에 진입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브랜드 수가 2013년 14개에서 2014년 27개로 크게 늘어났다.

소비자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찾는 대형마트에서 더 많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성장은 대형마트 내 건강기능식품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소비제·헬스케어 그룹 이두영 이사는 "대형마트 안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성장은 신제품 출시에 의해 주도된다"면서 "주로 CJ, 대상, 롯데, 동원F&B와 같은 식품 대기업에 의해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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