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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횡치엽 회장은 지난 31대(2006-2008년)에 이어 33대(2012-2014년)와 34대(2015-2017) 한국의약품유통협회를 이끌고 나가게 됐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10일 팔레스호텔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고 갈 회장에 기호 2번 황치엽 후보를 선출했다.
488명의 선거인단중 78%인 382명이 투표한 선거에서 황치엽 후보는 유효투표의 60%인 231표를 얻어 151표를 얻는데 그친 이한우 후보를 물리쳤다.
이번 선거에서 맞붙은 이한우, 황치엽 후보는 그동안 2차례(31대, 32대)의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 선거에서 맞붙어 1승1패씩을 기록했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사활을 건 마지막 대결을 벌여 왔다.
황치엽 회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회무 연속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작지만 강력한 힘있는 협회 △회원사 고충을 함께 하는 협회 △상생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 3년간 협회를 이끌고 가면서 의약품도매업체 창고평수 완화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고, 의약품 결제대금 의무화와 위수탁시 관리약사 면제 등 국회 심의 과정중에 있는 의약품 유통관련 법안의 통과를 위해서는 회무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손익분기점에도 못미치는 의약품유통비용을 제공하는 다국적 제약사에 맞서 유통업계의 요구를 관철하고, 국내 제약사들의 유통비용 인하 움직임을 저지하는 등 유통업체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 것이 압도적 지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황치엽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향후 3년간은 민생중심의 회무에 주력하겠으며, 의약품 유통업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한우 후보는 지난 6년전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이번 34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1년여의 긴 선거운동을 실시했지만, 현직 활동 부재 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실상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무에서 쓸쓸히 퇴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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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횡치엽 회장은 지난 31대(2006-2008년)에 이어 33대(2012-2014년)와 34대(2015-2017) 한국의약품유통협회를 이끌고 나가게 됐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10일 팔레스호텔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고 갈 회장에 기호 2번 황치엽 후보를 선출했다.
488명의 선거인단중 78%인 382명이 투표한 선거에서 황치엽 후보는 유효투표의 60%인 231표를 얻어 151표를 얻는데 그친 이한우 후보를 물리쳤다.
이번 선거에서 맞붙은 이한우, 황치엽 후보는 그동안 2차례(31대, 32대)의 한국의약품도매협회장 선거에서 맞붙어 1승1패씩을 기록했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사활을 건 마지막 대결을 벌여 왔다.
황치엽 회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회무 연속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작지만 강력한 힘있는 협회 △회원사 고충을 함께 하는 협회 △상생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 3년간 협회를 이끌고 가면서 의약품도매업체 창고평수 완화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고, 의약품 결제대금 의무화와 위수탁시 관리약사 면제 등 국회 심의 과정중에 있는 의약품 유통관련 법안의 통과를 위해서는 회무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손익분기점에도 못미치는 의약품유통비용을 제공하는 다국적 제약사에 맞서 유통업계의 요구를 관철하고, 국내 제약사들의 유통비용 인하 움직임을 저지하는 등 유통업체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 것이 압도적 지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황치엽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향후 3년간은 민생중심의 회무에 주력하겠으며, 의약품 유통업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한우 후보는 지난 6년전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이번 34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1년여의 긴 선거운동을 실시했지만, 현직 활동 부재 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실상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무에서 쓸쓸히 퇴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