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제약사, 유통비용 인하 방침 수포로 돌아가
유통업계 제품 취급 거부 등 집단 대응에 인하 계획 속속 철회
입력 2015.02.03 12:03 수정 2015.02.0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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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제약사들의 수익성 호전을 위한 추진한 의약품 유통비용 인하 계획이 사실상 수포로 돌아가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부 상위권 제약사들을 제외한 대다수 제약사들은 평년작에도 못미치는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정부차원의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활동의 여파로 영업활동에 차질을 겪다 보니 매출과 영업이익이 신통치 않은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수익성 호전차원에서 거래도매업체게 제공하는 유통비용을 인하를 추진중인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4-5개 중소형 제약사가 거래도매업체에 유통비용인하를 통보했다. 하지만 의약품유통업계의 집단적 반발이 밀려 유통비용 인하 방침을 철회하거나 인하폭을 최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업계에서는 앞으로 의약품 유통비용 인하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관측하는 분위기이다. 섯불리 유통비용 인하를 단행할 경우 도매업체들 공적이 될뿐만 아나라 차짓하면 의약품 유통 수급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모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도매업체들 유통비용 인하 저지를 위해 똘똘 뭉치면서 제약사들의 운신의 폭이 줄어 들고 있다"며 "상위권 업체들이 유통비용 인하를 단행하기 전까지 중소형 업체들이 앞서서 유통비용 인하를 추진하는 일은 보기 힘들 것이다"고 분석했다.

의약품유통업계의 집단 대응이 제약사들의 유통비용 인하 방침을 수포로 돌아가게 하는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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