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로슈 B,C형간염치료제 '페가시스' 코프로모션
입력 2014.12.29 09:20 수정 2014.12.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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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과 한국로슈가 만성 B형, C형 간염치료제 ‘페가시스’ 코프로모션에 나선다.
 
보령제약 (대표 최태홍)과 한국로슈(대표 마이크 크라익턴)가 만성 B형, C형 간염치료제 ‘페가시스 (성분명 페그인터페론알파-2에이)’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보령제약과 한국로슈는 이번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양사가 함께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페가시스’는 오랜 기간 만성 B형간염 치료에 사용돼 왔던 인터페론에 40kDa의 polyethylene glycol(PEG) 분자를 결합시킨 약물이다. 주 3회 투여하던 기존 인터페론보다 반감기가 길어 투여 횟수가 주 1회로 줄어 환자 편의성이 증대되고 치료효과는 더 높아졌다. 국내에서는 2004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2005년 만성 C형간염 보험 급여획득 2007년 만성 B형간염 보험 급여를 획득했다.
 
만성 C형간염 치료의 경우 페가시스는 유전자 1형 48주, 유전자 2/3형 24주간 치료하며 우리나라 환자들의 경우 유전자 특성상 완치율(SVR)이 다른 나라 환자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치료 비용이 다른 나라에 출시된 신약들에 비해 합리적이고, 환자의 나이, 체중에 상관없이 단일용량 투여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만성 B형간염 치료시 ‘경구용 치료제’는 주사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값이 저렴하고, 비대상성 간질환 환자에게 안전한 장점이 있지만, 장기간 약물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 기간에 불확실성이 있고, 잠재적 약물 내성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반면 주사제인 ‘페가시스주’는 치료 기간이 48주로 정해져 있고 내성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보령은 B형 간염 시장 경험이 있고,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 넓은 의원 시장 커버리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궁극적으로 만성 B형, C형 간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로슈 마이크 크라익턴 대표는 “환자의 치료 순응도 개선을 위해 자동주사기 형태의 새로운 제형인 프로클릭을 출시한 바 있듯이, 앞으로도 간염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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