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혜 "의약품 유통업가치 제대로 평가 못받아"
IFPW 총회서 한국대표로 발표
입력 2014.10.24 06:01 수정 2014.10.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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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수석부회장(지오영 회장)이 지난 21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2014 IFPW(세계의약품도매연맹) 총회 ‘한중일 유통 시장 초점’ 세션에서 한국 대표자로 발표에 나섰다.

 

조선혜 부회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한국 유통업계가 제도· 환경적 요소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규모경제의 실현 △경영합리화를 통한 운용비용의 효율화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간의 윈-윈 파트너쉽 △서비스 전문화 및 차별화 확대 △새로운 서비스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의약품 유통업계가 수평·수직적 통합, 합병 및 통합을 통한 비즈니스 확장, 효율적· 합리적 운영을 기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선혜 부회장은 의약품 유통업계가 제약사의 자산건전성 강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내고 있음에도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선혜 부회장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의약품 시장은 약국이 64%, 병원이 31%, 의원이 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약국시장에서는 클리닉 처방이 28%, 병원처방이 27%, OTC의약품이 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채널별로는 국내사 비중이 61%고, 에치칼이 86.4%의 비중이다. 약 85%가 유통업체를 통해 공급되는 등 유통의 역할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나, 수익성 면에서는 오히려 악화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조선혜 부회장은 이같은 상황에서도 한국의 유통업계는 △우수한 시설을 통한 재고/창고 유지관리 △자금결재 및 수금 △유통 및 물류관리 △매출창출 및 판촉 활동 등의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조선혜 부회장은 세계경기 침체와 정부의 관련법 강화를 통한 의료 건강비 축소, 특허절벽, 과도한 경쟁, 제조사 마진축소, 운영비 증가 등은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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