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3 도매업체 "GSK 카드결제 운동 적극 동참하겠다"
팔면 팔수록 손해보는 제품 취급 거부에 공감대 형성, GSK 대응에 관심 집중
입력 2014.09.19 06:51 수정 2014.09.1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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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 등 대형 도매업체들이 9월말부터 GSK와 거래시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결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GS가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의약품유통업계의 GSK 제품 취급 거부 운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의약품유통업계는 손익분기점에도 못미치는 유통비용을 제공하는 GSK에 맞서 9월말 결제분부터 의약품 대금를 카드로 결제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관건은 대형도매업체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냐 이다.

대형도매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경우 GSK와 유통비용을 둘러싼 의약품 유통업계의 투쟁력은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형도매업체들이 형식적으로만 GSK와의 카드결제 운동에 참여할 경우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의약품유통업계의 고위 관계자는 "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 등 이른바 Big3 업체들이 커드결제 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각의 우려를 일축하고 있다.

실제로 BIG3 업체들도 카드결제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의약품 유통업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위권 도매업계의 한 관계자는 "팔면 팔수록 손내를 보는 다국적제약사 제품을 취급하면서 도매업체들이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며 "GSK의 낮은 유통마진을 수용하면 국내 제약사들도 유통비용 인하에 가세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유통업계의 미래는 없다"고 말해 카드 결제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GSK가 기존의 입장을 번복하고 의약품 대금을 카드로 결제 받을리 없고, 이 경우 제품 공급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0월부터 도매업체들의 GSK 제품 거부 투쟁이 자연스럽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약품유통업계와 GSK간에 전면 대립 구도가 형성되면서 최종 승자가 어느 쪽이 될지에 유통업계는 물론 제약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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