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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젬백스&카엘의 삼성제약 인수, 알보젠의 드림파마 인수 등으로 제약업계에 인수합병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기업들의 자금 동원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약사 재무제표 항목 중 자금동원력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유보율이다. 유보율이 높으면 기업의 안전성과 자금동원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 63개업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말 현재 상장제약사 평균 유보율은 557%로 나타났다.

상장 제약사들의 유보율은 산업 평균에 비해 다소 낮지만 매출 상위권 제약사들은 유보율이 높아 언제든지 M&A에 나설 자금 확보가 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보율은 자본거래 등 영업활동이 아닌 특수거래에서 생긴 이익인 자본잉여금과 영업활동에서 생긴 이익잉여금을 합한 금액은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이다. 사내 유보율, 내부유보율로도 불리며 기업이 얼마나 많은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로 활동된다.
기업은 유보금을 이용해 설비투자, 연구개발, 무상증자나 자사주매입, 현금배당 등의 재원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또 일부 업체는 유보금을 인수합병 자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낮고 유보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안전성과 불황에 대한 적응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장제약사중 유보금이 가장 많이 쌓여 있는 업체는 유한양행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의 유보금은 무려 1조 1,240여억원이었으며, 뒤를 이어 녹십자 7,735여억원, 녹십자홀딩스 6,106여억원, 동아쏘시오홀딩스 4,548여억원, 대웅제약 3,470여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업체는 자금동원력이 높기 때문에 언제든지 타제약기업을 인수 합병할 준비가 돼 있는 업체라는 지적이다.
상장 제약기업중 유보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한독으로 4,327%였으며, 뒤를 이어 제일약품 2,898%, 코오롱생명과학 2,335%, 일성신약 2,305%, 녹십자홀딩스 2,297%, 휴온스 2,297%, 동아쏘시오홀딩스 2,142% 등 2,000%가 넘는 업체가 7곳으로 파악됐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가 유보율 -45%로 최저인 것을 비롯해 유보율이 0% 미만인 업체도 6곳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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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젬백스&카엘의 삼성제약 인수, 알보젠의 드림파마 인수 등으로 제약업계에 인수합병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기업들의 자금 동원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약사 재무제표 항목 중 자금동원력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유보율이다. 유보율이 높으면 기업의 안전성과 자금동원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 63개업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말 현재 상장제약사 평균 유보율은 557%로 나타났다.

상장 제약사들의 유보율은 산업 평균에 비해 다소 낮지만 매출 상위권 제약사들은 유보율이 높아 언제든지 M&A에 나설 자금 확보가 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보율은 자본거래 등 영업활동이 아닌 특수거래에서 생긴 이익인 자본잉여금과 영업활동에서 생긴 이익잉여금을 합한 금액은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이다. 사내 유보율, 내부유보율로도 불리며 기업이 얼마나 많은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로 활동된다.
기업은 유보금을 이용해 설비투자, 연구개발, 무상증자나 자사주매입, 현금배당 등의 재원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또 일부 업체는 유보금을 인수합병 자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낮고 유보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안전성과 불황에 대한 적응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장제약사중 유보금이 가장 많이 쌓여 있는 업체는 유한양행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의 유보금은 무려 1조 1,240여억원이었으며, 뒤를 이어 녹십자 7,735여억원, 녹십자홀딩스 6,106여억원, 동아쏘시오홀딩스 4,548여억원, 대웅제약 3,470여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업체는 자금동원력이 높기 때문에 언제든지 타제약기업을 인수 합병할 준비가 돼 있는 업체라는 지적이다.
상장 제약기업중 유보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한독으로 4,327%였으며, 뒤를 이어 제일약품 2,898%, 코오롱생명과학 2,335%, 일성신약 2,305%, 녹십자홀딩스 2,297%, 휴온스 2,297%, 동아쏘시오홀딩스 2,142% 등 2,000%가 넘는 업체가 7곳으로 파악됐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가 유보율 -45%로 최저인 것을 비롯해 유보율이 0% 미만인 업체도 6곳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