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외국인 주식 보유 평가액 2조 2,330여억원
평균 지분율 4.8%로 주식시장 평균 30%에 훨씬 못미쳐, 투자가치(?) 없는 분야 인식
입력 2014.07.03 12:31 수정 2014.07.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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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제약사 주식 평가액이 2조 3,3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 63곳의 7월 2일 현재 외국인 주식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보유주식 평가액은 2조 3,290여억원에 회사별 평균 주식보유율은 4.8%로 파악됐다.(지주회사 포함, 우선주 제외)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전체 주식시장의 외국인 주식보유율이 30%를 상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제약관련 주식은 외국인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상장기업의 외국인 지분율이 높다는 것이 기업경영이 탄탄하고 건실하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상장제약기업중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녹십자로 29.3%였다. 유한양행 25.4%, 광동제약 25.3%, 동아쏘시오홀딩스 23.4%, 동아에스티 22.1%, 종근당홀딩스 21.4%, 환인제약 20.5% 등 외국인 지분율이 20%를 넘는 업체는 7곳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평가액이 가장 많은 회사는 유한양행으로 5,060여억원이었으며, 뒤를 이어 녹십자 4,190여억원, 동아에스티 1,760여억원, 광동제약 1,450여억원, 동아쏘시오홀딩스 1,320여억원 등이었다.

이들 5개업체의 외국인 주식보유 평가 총액은 1조 3,780여억원으로 전제 상장제약사 외국인 보유주식 총액의 6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제약사중 CMG제약은 외국인 지분율이 0.1%로 가장 낮은 것으로 비롯해 슈넬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 삼성제약, 대한뉴팜, 서울제약, 우리들제약, JW중외신약, 한독, 셀트리온제약 등 10개사는 외국인 지분율이 1% 미만으로 조사됐다.

상장제약사들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로부터 투자 가치를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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