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영업활동 활력…접대비 지출 늘었다
1분기 접대비 지출 전년비 9%p 증가, 약가 인하 등 약재 극복 노력 본격
입력 2014.06.23 06:08 수정 2014.06.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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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들의 접대성 경비 지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그동안 침체되어온 영업활동이 활력을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들의 접대비 지출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평균 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접대비는 사업상의 교제·접대에 사용한 비용을 처리하는 계정으로 주로 거래처에 대한 접대비, 선물대, 축의금 및 기밀비 등이 해당된다.

접대비 비출은 규모와 업체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분기보고서에 접대비 항목을 기재한 43개업체중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접대비를 줄인 업체는 17개업체였으나 접대비를 늘린 업체는 27개 제약로 나타났다.

근화제약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접대비를 815%P 늘린 것을 비롯해 경동제약, CMG제약, 셀트리온제약 휴온스 등은 100%P이상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 접대비 지출이 가장 많았던 업체는 이연제약으로 16억 6,200여만원이었다. 뒤를 이어 경동제약 15억 1,200여만원, 한미약품 13억 6,700여만원이었다.

경동제약은 지난해 1분기는 2억 7,300여만원의 접대비를 지출했으나 올 1분기에는 455% 늘어났다.

상장제약사들의 접대비 지출이 증가한 것은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와 공정경쟁 규약 제정 등에 따라 침체되어 왔던 영업활동이 활력을 찾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제약사들이 거래처에 대한 접대 강화 등을 통해 매출 확대를 적극 추진한 요인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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