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밀어넣기 영업 '주춤'
도매업계 경영 위기 상황 고려 무리한 실적 달성 영업 자제
입력 2014.06.19 07:03 수정 2014.06.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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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이 실적 달성을 위해 실시하던 밀어넣기 영업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경영 악화로 도매업체들이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제약사들이 위험성 있는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경영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의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제약업체들은 분기, 반기, 연말 등에는 목표 달성을 위해 밀어넣기 영업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제약업체들의 밀어넣기 영업이 주춤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해 성일약품과 서융약품의 부도에 이어 지난 달에는  송암약품이 경영난으로 자진정리하는 등 종합도매업체들의 경영 위기가 심각해 지면서 제약사들이 위험을 최소화하는 경영에 나서고 있기 때문.

목표 달성을 위해 위험을 안고 매출을 늘리는 것보다는 실적 달성을 못하더라도 위험을 줄이는 경영이 자리를 잡아 나가고 있는 것.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3, 6, 9, 12월에는 제약업체들이 실적 달성을 위해 거래 도매업체들에게 밀어넣기 영업을 강요한 사례가 적지 않았으나 올해들어서는 사라지고 있는 분위기이다"며 "이는 도매업체들의 경영상황이 어려워진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도매업체들의 어려운 경영 상황이 제약사들의 비정상적인 영업행위였던 밀어넣기를 사라지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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