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제약사 직원 1인당 연매출액은 3억 2,300만원
[감사보고서 분석] 업체별로 최대 6배이상 격차…제약산업 양극화 심화
입력 2014.04.23 13:00 수정 2014.04.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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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토종 제약사들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매출액은 3억 2,300여만원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상위권 제약사와 하위권제약사간의 직원 1인당 매출액은 격차는 최대 6배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제약산업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상장 및 비상장제약사의 2013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제약기업의  직원 1인당 연매출액은 3억 2,3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원 1인당 연매출액은 총매출을 직원수로 나눈 것으로, 해당회사의 제품력과 마케팅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조사결과 1인당 연간 매출액이 5억원으로 넘는 제약기업은 청계제약, 삼오제약, 화일약품, 대웅바이오, 유한양행, 경보제약, 광동제약, 녹십초제약, 대웅제약, 함소아제약 등 11곳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들제약중 일부는 총판 형식으로 의약품을 제품을 판매하는 곳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돼 실제 직원 1인당 매출액이 5억원을 넘는 업체들은 상장제약사들인 것으로 지적된다.

조사결과, 직원 1인당 연매출액이 1억미만인 기업도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방신약의 직원 1인당 매출액이 8,780여만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뒤를 이어 크라운제약 8,900만원, 성광제약 9,900만원 등이었다.

제약회사들의 직원 1인당 연매출액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6억 이상이 11곳 △4억원대가 7곳 △3억원대가 15곳 △2억원대가 38곳 △1억원대가 35곳 △1억 미만이 3개사였다.

분석결과, 제약업체별로 직원 1인당 매출액의 격차가 최대 6배이상 나는 것으로 파악돼 제약산업의 양극화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제약업계 매출 1위인 유한양행은 직원 1인당 연매출액은 6억 2,300여만원이지만 매출 최하위로 집계된 경방신약은 직원 1인당 연매출액이 8,780여만원에 불과해 1/6에도 못미쳤다.

매출 상위권 제약사들은 연구개발, 마케팅, 도입신약 등의 3박자가 조화를 이뤄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지만 하위권 업체들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매출이 정체 또는 도태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매출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제약산업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도태되는 제약사도 조만간 나타날 것으로 보여 제약산업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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