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 판매관리비 비중 토종제약보다 낮아
쥴릭파마코리아 통한 유통·국내 업체와 코마케팅 통한 판매구조가 주원인
입력 2014.04.21 12:45 수정 2014.04.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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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의 한국법인의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31.5%로 국내 업체들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국내에 진출해 있는 12월 결산 다국적 제약사 30곳의 2013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31.5%였다. 이는 지난 2012년의 33.8%에 비하면 2.2%p 낮아진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107개 제약업체들의 평균 판매 지난해 매출액 대비 판비관리비 평균 비중은 33.1%였다. 다국적제약사의 한국 법인이 국내 제약기업보다 판매관리비 지출 비중이 1,8%가량 낮은 것이다.

다국적제약사들이 국내 제약사에 비해 판매관리비 비중이 낮은 이유중의 하나는 국내에 의약품 생산시설을 운영하지 않고 해외 본사에서  의약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국내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건비 지출이 적기 때문이다.

또 대다수 다국적제약사 현지 법인은 쥴릭파마코리아를 통해 의약품을 유통시키고 있거니 국내 제약사에 코마케팅을 통해 판권을 넘겼기 때문에 영업망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이 국내 업체들보다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중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한국엘러간으로 65.0%였으며, 뒤를 이어 한국메나리니 62.9%, 호스피라코리아 58.9%, 바슈롬코리아 52.5% 등 50%가 넘는 업체가 4곳이었다.

이와는 달리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는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6.6%로 가장 적었다.

조사대상 다국적제약 한국법인 30개 업체중 18곳이 2012년에 비해 판매관리비 비중을 늘렸다. 이중 한국산도스와 머크는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각각 18.1%p, 14%p 증가했다.

반면 한국엘러간은 1년동안 판매관리비 비중을 15.7% 줄이는 등 12개 업체가 판매관리비 억제에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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