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의약품도매업계의 유통마진 개선 요구를 GSK가 거부하고 있어 제품 취급 거부 등의 집단행동이 예상되고 있다.
의약품도매업계에 따르면 GSK가 도매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유통마진이 5-6%대이다.
이는 도매업체들의 주장하는 손익분기점 수준의 유통마진 8%보다 낮은 것으로 도매업체들은 GSK의 제품을 취급하면 취급할수록 도매업체들은 손해를 보는 구조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도매업계는 GSK에 대해 유통마진을 현실화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30여개 종합도매업체들로 구성된 약업발전협회의회뿐만 아니라 의약품도매협회도 GSK에 대해 금융비용을 인정한 유통마진을 조정을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요구했다.
하지만 GSK는 도매업계의 요구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을 뿐 구체적인 후속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으면서 도매업계의 요구를 사실상 묵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매업계 내부에서 GSK에 대한 집단행동에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사들이 수퍼갑의 지위를 악용해 손익분기점 수준 이하의 유통마진을 제공하면서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경영난은 심화되고 있다"며 "생존권 차원에서 제품 취급 거부 등의 집단투쟁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도 회원사들의 정서를 의식해 GSK의 낮은 유통마진 개선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매협회의 한 관계자는 "도매업체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다국적 제약사의 낮은 유통마진 정책에 대해서는 협회가 나서서 해결방안을 찾을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다음주중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GSK에 대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협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낮은 유통마진으로 도매업체들의 경영악화를 심화시키고 있는 GSK 등 다국적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 도매업계의 집단행동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2025년 약업신문 바이오헬스 독자 관심 톱20 ㊤ |
| 2 | 빗장 풀린 비대면 진료... 제약업계, ‘디지털 헬스케어’ 대전환 서막 |
| 3 | 2025년 글로벌 제약업계 10대 뉴스 |
| 4 | 아리바이오 “스탠퍼드 석학 샤론 샤,'AR1001'은 새 패러다임 알츠하이머 치료제” |
| 5 | [2025년 결산 ] 2025, GLP-1 이후 준비한 해…한국이 마주한 마운자로 |
| 6 | [2025년 결산 ] 13년 만의 약가 대수술…‘제네릭 40%대’ 인하 제약업계 초비상 |
| 7 | 블록버스터 의약품 다수 ‘특허절벽’ 임박..제네릭-바이오시밀러 기회 '활짝' |
| 8 | 코스닥 '다산다사'의 역설 '소산다사'…실패 전제 바이오에 실패 불허 |
| 9 | [2025년 결산] 약국 질서 흔든 ‘대형화 시도’…창고형 약국 둘러싼 충돌 |
| 10 | [2025년 결산] K-제약바이오 기술수출 20조원 고지 돌파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의약품도매업계의 유통마진 개선 요구를 GSK가 거부하고 있어 제품 취급 거부 등의 집단행동이 예상되고 있다.
의약품도매업계에 따르면 GSK가 도매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유통마진이 5-6%대이다.
이는 도매업체들의 주장하는 손익분기점 수준의 유통마진 8%보다 낮은 것으로 도매업체들은 GSK의 제품을 취급하면 취급할수록 도매업체들은 손해를 보는 구조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도매업계는 GSK에 대해 유통마진을 현실화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30여개 종합도매업체들로 구성된 약업발전협회의회뿐만 아니라 의약품도매협회도 GSK에 대해 금융비용을 인정한 유통마진을 조정을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요구했다.
하지만 GSK는 도매업계의 요구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을 뿐 구체적인 후속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으면서 도매업계의 요구를 사실상 묵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매업계 내부에서 GSK에 대한 집단행동에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다국적제약사들이 수퍼갑의 지위를 악용해 손익분기점 수준 이하의 유통마진을 제공하면서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경영난은 심화되고 있다"며 "생존권 차원에서 제품 취급 거부 등의 집단투쟁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도 회원사들의 정서를 의식해 GSK의 낮은 유통마진 개선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매협회의 한 관계자는 "도매업체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다국적 제약사의 낮은 유통마진 정책에 대해서는 협회가 나서서 해결방안을 찾을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다음주중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GSK에 대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협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낮은 유통마진으로 도매업체들의 경영악화를 심화시키고 있는 GSK 등 다국적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의약품 도매업계의 집단행동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