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의 횡포 "사용기간 임박 의약품 유통"
엠에스디·로슈·베링거 등 고압영업에 도매업체만 제약·약국사이서 피해
입력 2014.03.07 06:55 수정 2014.03.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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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의 유효기간 임박 의약품 유통으로 인해 도매업체들이 난감해하고 있다.
 
의약품도매업계에 따르면 한국엠에스디, 한국로슈,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등 다국적제약사들이 사용기간이 채 1년도 남지 않은 의약품을 도매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통상 의약품은 유통기간이 3년인데 불과 1년밖에 남지 않은 의약품을 유통하는 고압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것.
 
도매업체들이 짧은 유통기간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면 해당 다국적제약사에서는 '먼저 생산해낸 제품을 출하하는 것이 회사방침'이라며 도매업체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일부 다국적제약사들이 유통기한이 1년도 남지않은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같은 제품들은 약국에 공급되도 다시 반품될 가능성이 커 도매업체들의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약국가에서는 유효기간이 6개월가량 남은 의약품은 도매업체에 반품하고 있으며, 도매업체들이 이들 의약품을 다시 제약회사에 반품하려고 해도 이러러런 이유로 반품을 받아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지역의 모 약사는 "유통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의약품을 조제해주는 것에 대해 환자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통상적으로 유통기간이 1년 이내 의약품을 조제를 하지 않고 거래도매업체에 반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국적제약사의 유통기한 임박 의약품 공급으로 도매업체들의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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