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포스터 주세요”...종근당 펜잘큐 마케팅 ‘대박’
약국에 지급된 인기 아이돌 JYJ포스터 달라는 학생들 많아
입력 2012.01.11 06:45 수정 2012.01.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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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김기방 약사(가정약국)는 최근 약국을 찾아온 여학생들 때문에 재미있는 일을 겪었다.

서너명의 여학생 무리가 약국을 찾아와 펜잘큐 한통을 사더니 약국에 붙어 있는 JYJ의 포스터를 줄 수 없느냐고 물은 것.

약국에 비치된 펜잘큐의 광고모델 JYJ포스터

약국에도 하나밖에 없는 포스터라 알아보겠노라고 이야기하고 돌려보냈지만 또 다른 여학생들이 찾아와 포스터를 줄 수 없느냐고 약사에게 묻는 일이 여러차례 생겼다.

김기방 약사는 “여러차례 학생들이 찾아와 포스터를 줄 수 없냐고 묻기에 회사측에 전화해 물었더니 전국적으로 난리라고 하더라”며 이같은 일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종근당의 펜잘큐는 제약업계에서는 파격적으로 아이돌을 기용해 광고에 나선 품목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광고에 나서 두달이 지난 지금 확실히 펜잘에 대한 관심은 이전보다 높아졌다.

그동안 펜잘 제품의 올드한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안재모 등의 스타를 기용한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고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화를 상품 포장에 차용하는 등 이미지 변신을 꾀해왔다.

그런 노력에 최근 JYJ를 광고모델 기용 효과가 더해져 펜잘의 소비자층은 10대까지 확대됐다.

실제로 JYJ가 펜잘의 모델이 된 후 10대 소녀들 사이에는 생리통 완화 등을 위해 펜잘제품을 구입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광고를 시작해 이제 두 달째로 아직 정확한 매출 데이터는 나오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좋다”며 펜잘이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알렸다.

펜잘큐는 지난 2008년 안전성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성분을 빼고 그 대신에 에텐자미드 성분을 추가했다.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청소년이 적정량을 복용하기만 한다면 건강을 해치지 않는 안전한 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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