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BIO MALAYSIA 2011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외국 기업들의 관심을 모으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참가기업들을 지원한 (재)대전바이오프크(원장 박준병)에 따르면 개막 첫 날 말레이시아 총리 나지브 라자크가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부스를 직접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인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 참가기업은 현지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역대 참가 이래 가장 높은 성과를 일궈냈다.

원료의약품, 건강기능성식품 및 기능성 바이오 소재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인섹트바이오텍은 기존 바이어들과 추가 구매계약 성사 및 신규 에이전트 발굴의 성과를 거뒀다.

특수 기능성 화장품 연구 및 제조업체 대덕랩코는 현지 화장품 제조사인 Ample effect사와 5백만불 상당의 기술이전 계약과 현지 유통업체인 kyoumei 및 victoria global사와 백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비아이지는 5백만불 상당의 조인트 벤처 계약을 이끌어내며 말레이시아 농업부 관계자들과 미팅을 통해 향후 말레이시아 시장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받기로 했다.

이외 참가기업들도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다.

이번 행사에는 대덕특구 소재 바이오 기업인 인섹트바이오텍, 리즈바이오텍, 비아이지, 대덕랩코, 비비트레이딩, 마이티시스템, 필코리아테크놀러지, 우노코스, 서울프로폴리스, 한국생약 등 총 10개사가 참가했다.

대전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대전지역 4대 전략산업의 하나인 의약 바이오 소재산업 기업의 해외시장개척, 기술협력, 투자유치, 제품수출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BIO MALAYSIA에 한국관을 구성, 대전지역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또 " 이번 전시회 참가로 해외바이어 발굴, 해외시장개척 및 비즈니스 교육협력사업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  향후 실질적인 소득을 거두기 위해 개별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