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분야의 급성장에 힘입어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과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융합기술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정보과학회 데이타베이스연구회(SIGDB)는 생물정보학과 데이터베이스 기술의 융합에 관한 핵심기술과 현황, 미래기술 및 산업 동향 등에 관해 오는 6월7일 오전 9시 섬유회관에서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분자생물학 연구단계별 바이오정보학 기술(KAIST 이도헌 교수) △약물 타깃 선정을 위한 생물정보학(ICU 이관수 교수) △Bio-IT 통합엔진(ETRI 박선희 박사) 유전체 프로젝트와 데이터베이스 활용(스몰소프트 박기정 소장) 등 7개 주제가 발표된다.
한기준 데이타베이스연구회 운영위원장은 "BT와 IT를 접목하는 기술과 산업에 관심을 가진 많은 분들에게 매우 적시 적절한 행사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한국정보과학회 데이터베이스 연구회는 국내의 대학, 연구소, 산업체에서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연구 및 개발에 종사하는 회원 상호간의 학술 활동과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1984년에 창립된 단체다.
[세미나 사전 요약]
△KAIST 이도헌 교수=응용 생물정보학과 개발 생물정보학의 차이를 구분하고 컴퓨터 과학 관점에서 본 개발 생물정보학을 소개한다.
유전체학, 단백질체학, 전사체학(transcriptomics), 경로 분석(pathway analysis)으로 이어지는 분자생물학 연구의 각 단계를 고찰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생물정보학의 문제들을 순차적으로 고찰한다.
아울러 바이오칩, 바이오센서, 바이오멤스와 같은 BT·IT 접목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서울의대 김주한 교수=생물정보학 발전과정을 간략히 살펴보고 이러한 발전이 의학연구 및 임상진료에 끼쳐온 영향들을 분석한다.
특히 바이오칩 기술에 기반한 기능유전체학의 정보학적 방법론들을 소개하고 바이오칩 분석을 위한 자료전처리, 정규화, 필터링, 일차 패턴분석, 다변량 클러스터 분석, 다양한 데이터 마이닝 및 인공지능 기법으로 이어지는 통합적 분석 기법을 소개한다.
정보학적 방법론에 의한 분자수준의 유전형(genotype)과 임상수준의 표현형(phenotype)의 연계 분석에 관련된 쟁점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ICU 이관수 교수=Antimicrobial 약물 타깃 선정과정을 예로 이러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후 이 분야에서 IT 전문가들이 파악하고 발전시켜야 할 정보학적 주제를 논의한다.
△ETRI 박선희 박사=거의 모든 IT가 융합되어 있는 생물정보학 기술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IT가 엮어진 기반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구성이 필수적이다.
IT 시각에서 생물정보학의 기반 소프트웨어 시스템 설계도를 소개하고 각 모듈별 핵심 요소적인 IT를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허철구 박사=BodyMap, CAGP, Goldenpath, TIGR 등에서 공개한 인체 질환 유전자들을 데이터 마이닝하는 분석 처리 기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 산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분야를 도출하기 위하여 질환관련 유전자 마이닝 시스템 구축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스몰소프트 박기정 소장=핵산·단백질 데이타베이스를 포함하여 생물학 연구를 위해 활용되는 대표적인 데이터베이스를 소개하고 상호관계와 유전체 연구 및 생물정보학에서의 활용을 소개한다.
유전체 프로젝트를 포함한 유전체 연구와 관련한 일반적인 생물정보학 시스템을 개괄하면서 데이타베이스의 역할과 필요성을 살펴보고 활용되는 예를 소개한다.
△바이오인포메틱스 인용호 박사=다양한 생물종의 게놈분석 과제 등을 통해 생물관련정보는 기하급수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생물학 분야의 관련 데이터베이스는 500여개를 넘어 비공식적으로는 약 2,000여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이터베이스는 유전자 서열, 단백질 서열 및 구조, 기능과 관련된 생화학적 기능정보, 전문가의 주석 등 다양한 생물학연구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이러한 데이터의 통합과 집적을 통해 생물학분야 연구를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응용할 수 있는 지식기반이 확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