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처방건수 1.5% 감소·처방일수 10.2% 증가
올 3/4분기 약국의 총 요양급여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했지만 처방전건수는 1.5% 감소한데다 처방일수는 10.2% 증가했다.
더구나 요양급여비 중 조제료부문은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약값은 상대적으로 늘어나 약국의 수익성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0일 펴낸 '2003년 3/4분기 건강보험 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건강보험을 청구한 약국 1만9,168곳의 총 요양급여비용은 3조9,8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2% 늘어났다.
하지만 조제료 부분의 비중이 의약품관리료체감제와 상대가치점수 하락 등의 요인으로 인해 2002년 35%에서 올해 32.6%로 무려 2.4% 줄어들었다.
이와 달리 약값의 비중은 장기처방과 고가약처방이 늘어나면서 2002년 65%에서 올 해 67.4%로 늘어났다.
즉 순수조제수입의 비중이 감소한 것.
실제 약국의 기관당 진료비는 4.55% 늘었지만 처방건수는 2억7,618만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5%감소했으며, 특히 처방전당 조제일수는 10.2% 증가했다.
이는 요양급여비가 수익으로 직결되는 의료기관과 달리 약국은 상대적으로 약제비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에 수익성 악화가 더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 처방전당 진료비는 14,415원으로 전년동기 10% 증가했으며 외래 본인부담률은 전년 동기보다 0.4%p감소한 27.6%로 나타났다.
이밖에 의원의 요양급여비용은 4조4,04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8%증가했다.
기관당 진료비는 1억8,327만원으로 전년 동기 4.5% 감소했는데 이는 의원수의 증가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의원의 경우 입원진료비는 11.7%증가했지만 외래진료비는 0.4% 감소해 진찰료 인하와 외래환자수 감소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3년 3/4분기 건강보험 청구건수는 4억6천1백만건으로 2002년 3/4분기 4억4천1백만건에 비하여 4.5% 증가하였고, 요양급여비용은 15조3백8십5억원으로 2001년 13조6천5백5십7억원에 비하여 10.1% 늘어났다.
감성균
200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