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광주·전남지역 제약유통업계
의약분업 실시 이후 지역의 의약품 시장은 분업에 따른 상대적인 의약품 소비 증가와 지역 인구 감소경향 속에서 노령인구의 증가에 따라 전체 매출 규모로 면에서는 증가했지만 마진율의 감소로 실제 큰 이윤의 증대로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제약분야에서는 현재 광주·전남지역 전체의 의약품매출 중 광주지역이 45%선, 목포·해남권이 20%, 여수·순천·광양권이 35%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과거에 비해 광주지역의 점유율이 축소된 만큼 전남 동부지역의 시장이 성장했음을 시사했다.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의 판매에 있어서도 목표구성은 ETC:OTC=35:65 가량 설정하지만 실제 매출은 거의 9:8로 역전될 만큼 전문의약품의 매출 증대에 비해 일반의약품 시장은 심각한 침체 일로를 걷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제약업소 관계자들은 전문약의 경우 분업 이전에는 대부분 병의원 분야로만 영업망을 유지하면 됐지만 이제는 문전약국까지 커버해야 하고, 그나마 분업 초기에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병원에 바로 인접한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는 경향이었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약국들이 높은 처방약 구비율을 나타내는 등 분업제도가 정착되면서 거주지에 가까운 약국을 찾는 경우가 많아 영업의 실적을 확인하기도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OTC 영업파트의 경우도 약국들이 병의원의 영업시간에 맞추어 운영하는 바람에 조제에 바쁜시간을 피하랴, 주말 휴일 피하랴, 개국가에서 직접 만나고 자사제품을 홍보해야 할 약사들을 만나기가 어려워 영업활동에 곤란을 겪는 다는 것.
특히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인구비율이나 경제규모에서 그보다 낮은 의약품 시장 규모를 갖고 있는 이 지역에 대해 높은 매출 목표가 설정되는 점은 10년 전과 전혀 다를 바가 없어 지역 담당 제약업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약품 소비량 증가·수익율은 감소
도매업계는 전체 100여개의 회원사 중 광주지역에 80%가 소재해 있으며, 광주 근교와 목포·순천·여수 등 지역에 지역 토착 업소들이 일부 자리하고 있다. 전체 업소 중 20% 내외가 OTC·ETC 영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80% 가량은 ETC전문 업체로 파악되고 있다.
분업 이후 천일, 미도 등 대형 OTC도매들은 일반의약품 시장의 축소로 부도에까지 직면하는 한편, 백제, 유진 등 종래 OTC와 ETC 유통을 병행하던 업체들은 더욱 탄탄한 입지를 굳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나머지 업체들은 아예 ETC 전문으로 더욱 특화시키는 경향을 나타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경제여건과 의약품 시장 규모에 비해 유독 많은 도매업소가 들어서 있는 경향은 10년 전과 거의 동일하다. 높은 도서지역의 비율과 지역내 교통망의 부실 등 요인의 영향은 감소했지만, 전반적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로 인해 메이커 근무 직원들이 퇴직 후 갈곳이 마땅치 않아 자신의 재직시절 영업망을 기반으로 한 군소도매 업체를 설립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지역 도매업계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업소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아슬아슬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소는 외부에서 나타난다고 지적한다.
경상도 지역의 도매업소들이 지점 설립 없이 여수·순천지역으로 영업망을 확장하는가 하면, 전북지역의 도매업소들도 목포 등 서부지역으로 치고 들어와 유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를 서슴지않는다는 것.
도협 광주전남 지부는 이 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회원사 야휴회를 통한 유대 강화를 꾀하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난매행위를 근절하고 입찰질서 유지에 힘써온 전통을 이어가는 한편 무위로 돌아간 전국물류센터를 대신해 지역물류센터 추진을 계획하는 등 유통질서 확립과 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광주·전남 제약지점
광주·전남 도매업소
△ 전남약우회 - 경남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광동제약, 동성제약, 동광제약, 대화제약, 메디카코리아, 명문제약, 상아제약, 바이넥스, 신신제약, 신일제약, 신풍제약, 삼천당제약, 수도약품, 알파제약, 영일약품, 조선무약, 제일약품, 제이알팜, 진양약품, 크라운제약, 한미약품, 그락소스미스클라인, 한국신약, 한올제약, 후마킬라
△ 재광약우회 - 대웅제약, 동신제약, 동아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삼성제약, 삼아약품, 삼일제약, 삼진제약, 영진약품, 유유, 유한양행, 일동제약, 일양약품, 종근당, 중외제약, 청계제약, 태평양제약, 한국쉐링, 한독약품, 한일약품
△ 무등약우회 - 고려제약, 동국제약, 보람제약, 롯데제약, 유영제약, 태림제약, 한국파마, 한영제약, 현대약품, 환인제약, 정우약품, 조아제약
남경약품(박훈규), 남경메디칼(정종진), 남해약품(황두홍), 대성약품(최기영), 백제약품(김기운), 보건약품(문병만), 삼일의약품(이용수), 승주의약품(반봉민), 신광약품(박용영), 알파약품(김영수), SK메디칼(서만철), 엘스타약품(서훤준), 세명약품(양선영), 유안약품(조기요), 유진약품(김세형), 일호약품(한옥수), 유달약품(김재성), 진영약품(이행란), 태양약품(정행원), 태원약품(도응태), 호남약품(양재승), 호림약품(정기배), 호원약품(권영구), 행림약품(김석홍), 한국메디신(류형욱), 세바의약품(김남수), 금당약품(이현수), 나이스메디칼(김장석), 한겨레약품(하영교), 성림약품(박병호), 푸른약품(김영복), 보광약품(나태주), 세광메디칼(김영수), 신화메딕스(김태현), 씨앤씨약품(권영석), 보람약품(나상경), 팜 메디칼(이건선), 동아제약(김영배), 유한양행(전기수)
편집부
200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