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분업 이후 제약사 대형화 가속
분업이후 제약업소 대형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 매출액 2,000억 이상을 올리는 상위 제약업소 10개 사가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약협회 자료를 통해 밝힌 '매출액별 업소현황'(2000~2003)에 따르면 연 매출 2,000억 이상을 올리고 있는 제약사는 분업 초기인 2000년 5개 사에서 2003년 10개 사로 2배 증가하는 등 제약업소 대형화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별 업소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사 총 매출규모는 96개 사 6조 3,576억 원 규모로 나타났으며 이중 상위 10개 사가 47%를 점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3년 매출 2,000억 이상 상위 10개 사 전체 매출액은 총 2조 9,997억 원으로 조사됐다.
최근 4년간 상위 10개 사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분업이 시행된 2000년에는 2,000억 이상 매출 업소가 5개 사에 1조 4,164억 매출(총 매출규모 29%점유), 1,500억~2000억 매출업소 4개 사에 6,966억 규모(총 매출 14.2% 점유), 1,300~1500억 이상 매출업소는 1개 사로 상위 10개 사 매출규모는 약 2조 2,000억 규모(상위 10개 사 약 44%점유)로 분석됐다.
이후 2001년에는 2,000억 이상 매출업소가 7개 사로 늘어 2조 182억의 매출 규모(총 매출 36.9%점유)를 보였으며 1,500억 이상 매출업소는 3개 사로 5,034억 규모를 형성해 2001년 상위 10개 사 매출규모는 2조 5,000억 규모로 약 4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에는 2,000억 이상 매출을 기록한 제약사는 총 7개 사로 이들이 2조 2,565억의 매출로 36.6%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1,500억 이상 매출을 기록한 업소는 6개 사로 크게 늘어 약 1조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해보면 연 매출 2,000억 이상을 올린 제약업소는 분업 초기인 2000년도에 5개 사에 그치고 있었으나, 2001년 ~2002년 7개 사로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10개 사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매출 기준으로 연매출 1,000억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제약사는 총 18개 사로 집계됐으며, 이들 매출액을 합치면 약 3조 1,000억 규모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연 매출 20억 원 미만을 기록하고 있는 하위 9개 사는 전체 매출액이 96억 5,415만원으로 나타나 전체 매출액의 0.2%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분포도를 보이고 있는 매출액별 구간은 연매출 100~200억을 올리고 있는 제약업소로 총 15개 사가 이에 해당된다.
이어 14곳은 연매출 500~800억 원을 기록하고 있어 2번째로 많은 구간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매출액별 제약사 점유율을 살펴보면 △20억 미만 9개 사 총 매출 96억 5,415만원 △20~30억 3개 사 총 매출 65억 863만원 △30~50억 4개 사 총 매출 152억 779만원 △50~100억 7개 사 총 매출 540억 6,604만원 △100~200억 15개 사 총 매출 2,293억 5,617만원 △200~300억 9개 사 총 매출 2,151억 7,090만원 △300~400억 6개 사 총 매출 2,045억 4,858만원 △400~500억 8개 사 총 매출 3,622억 8,938만원 △500~800억 14개 사 총 매출 8,778억 6,818만원 △800~1,000억 3개 사 총 매출 2,503억 4,150만원 △1,000~1,300억 3개 사 총 매출 3,552억 8,376만원 △1,300~1,500억 2개 사 총 매출 2,736억 2,524만원 △1,500~2,000억 3개 사 총 매출 5,065억 5,528만원 △2,000억 이상 10개 사 총 매출 2조 9,997억 2,137만원 등이다.
한편 2000년~20003년 까지 총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2000년 총 매출 4조 8,912억(업소 수 109곳), 2001년 5조 4,766억(업소 수 105곳), 2002년 6조 1,682억(업소 수 102곳), 2003년 6조 3,576억(업소 수 96곳) 등으로 분업이후 제약사 총 매출은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인호
200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