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의약품 품목 자진취하 전년대비 5배 급증
KGMP 업소 차등평가제 시행으로 의약품제조업소의 품목자진취하가 지난해 대비 무려 5배가까이 급증하는 등 품목정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로서 향후 제약업계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에서 소품종 다량생산체제로의 전환이 기대되는 등 새로운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집계한 2004~2005의약품 제조품목 자진취하 현황에 따르면 제약업소들은 올 8월까지 6,780품목을 자진 취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살펴보면 1월에 214품목, 2월에 345품목, 3월 489품목, 4월 1,044품목, 5월 1,334품목으로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6월 한달 간 무려 1,585품목이 자진취하를 함으로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7월 1,270품목, 8월 500품목으로 8월까지 총 6,780품목이 자진취하를 했다. 이는 월 평균 847품목이 자진취하를 한 것으로 전년대비 무려 5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총 2,740품목이 자진취하(8월까지 1365품목)를 했으며 품목자진취하 월 평균 건수는 228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자진취하 건수를 살펴본 결과 1월 106품목, 2월 132품목, 3월 172품목, 4월 117품목, 5월 54품목, 6월 354품목, 7월 193품목, 8월 237품목 등으로 8월까지 평균 170품목이 자진취하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제약업소의 의약품 자진취하가 늘고 있는 것은 내년부터 적용되는 차등평가제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모든 GMP 업소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면서 제약사들이 의약품 품목정리와 함께 의약품제조시설 개·보수에 나서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식약청이 앞으로 제약업소 등급평가 시스템을 1,000품목을 생산하는 업체나, 100품목을 생산하는 업체나 감점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평가방법 또한 제형별, 업소별, 제조라인별로 실시한다는 방침을 확고히 하고 있어 제약사들의 품목정리 경향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제약업소들이 중·장기적으로 투자해야할 부문을 미리 차등평가제 시행에 맞추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당수 제약업소들이 이번 기회에 품목정리·시설 개보수 및 인력증원 등을 통해 변화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 받기: 의약품 자진취하 품목 현황
가인호
200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