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국제교류 통해 약사회 정책 반영"
경기도약사회(회장 박기배)가 오는 12일 일본 가나가와현 약제사회와 국제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증진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는다. 이를 위해 경기도약사회 31명의 임원들이 일본 가나가와현 약제사회를 방문한다. 박기배 회장으로부터 이번 가나가와현 약제사회와의 자매결연이 주는 의의에 대해 들어봤다.
경기도약사회는 이번 가나가와현 약제사회 방문을 통해 일본의 의약분업 추진실태, 의약제도, 신일반의약품 판매제도 등을 살펴보고 일본 약제사회에서 운영하는 의약품 시험센터, 의약품 비축센터 등 방문과 여려 가지 유형의 약국 현장을 시찰하게 된다.
박기배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일본 의약계의 각종 정보를 취득, 약사회 정책수립과 약국경영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일본의 상황에 대해 "종합병원의 성분명 처방 실시, 후발의약품의 대체조제 제도 실시 등 보험재정의 안정과 의약분업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제도적 개선책들이 입안 시행중이며 약대 6년제 실시, 재택의료제도 도입, 약가인하정책의 지속적 추진 등 대변혁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도 의약분업 이후 생동성 시험의 실시,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의 실시 등이 시행되고 있고 약가인하정책 추진, 민간의료보험 도입 논의, 일반의약품의 의약외품 전환을 통한 약국외 판매 추진 등 변화와 개혁 논의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의약제도 개혁 상황이 유사한 부분이 많아 비교 평가와 벤치마킹을 통해 약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일본의 약업계 시찰을 통한 양국의 의료, 약사제도의 비교 평가와 벤치마킹은 의약분업의 성숙기와 의약정책 변혁기에 놓은 우리 약업계의 입장에서 상당히 유용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의 권익을 대변하는 양국 약사회의 공식적인 국제교류를 통한 인적, 물적 교류와 정보교환은 의약제도의 성숙과 변화의 시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약사회로서는 자못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가나가와현 약제사회와의 국제교류는 2003년 경기도약사회 의약분업 연구 조사단이 일본의 의약분업 운용실태 등을 시찰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 시초가 됐으며 2007년 서울-경기 약사학술제에서 가나가와현 약제사회 다나카 히데아키 회장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하게 된 것을 계기로 자매결연을 맺는 행사로 발전됐다.
이호영
2008.06.11